[국내 여행] 강릉 중앙시장 BEST 3 먹거리 모음집! 줄서서 먹어본 후기 (Feat. 모자호떡, 수제어묵고로케, 배니닭강정)

강릉 중앙시장 입구

 
어디를 가든지 여행의 꽃은 바로 시장구경! 이번 강릉 여행에서도 절대 빠지지 않고 갔던 곳! 거기다 무려 2번이나 들른 곳은 바로 먹거리의 메카! 인 강릉 중앙시장이다. 워낙 유명한 먹거리들이 많아서 시장 안은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긴 줄을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 맛집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평소 집 근처에서 맛보지 못할 강릉만의 문화가 깃들여진 독특하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있어서 먹는 재미도 쏠쏠 한 이곳 중앙시장이다.
 
사실 이름만 들었을때는 속초 중앙시장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강릉에도 이렇게 중앙시장이 매우 유명한 명물 중에 명물이 된 지 오래이다. 심지어 강원도에서 유명한 닭강정! 은 물론이고 독특한 조화를 이룬 어묵고로케, 그리고 호떡과 아이스크림 등을 맛보았고, 식후에 간식으로도 먹기 좋고 워낙 유명하니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서 돌아갈 때 선물용으로 포장을 많이 해 가는 모습들이 보였다. 
 
강릉 중앙시장에서의 BEST 3안에 들은 먹거리 모음집을 펼쳐 보려 한다.
 
 

 

강릉 문화의 메카!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곳

강릉 중앙시장
BEST 3 먹거리 모음집

 
 
 

강릉 중앙시장 
▫️주소 :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강릉 중앙시장은 영동 지방의 중심 지역인 강릉에 개설된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옛 시장의 정취가 풍기는 2층 건물로 이루어진 강릉 중앙시장은 수산물을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여러 물품들을 거래한다.
▫️주차 :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강릉중앙시장 · 강원도 강릉시 금성로 21

 
 

1. 모자호떡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8 KR
▫️ 운영시간 : 10:30 ~ 19:00 (월~일)
▫️ 메뉴 : 옛날호떡 1,500원, 씨앗호떡 2,000원, 호두견과호떡 2,500원, 인절미호떡 2,000원, 아이스크림호떡 3,500원, 커피아이스크림호떡 5,000원, 흑임자아이스크림호떡 5,000원, 모짜렐라치즈호떡 3,500원, 뿌링클치즈호떡 4,000원 외 다수
 

모자호떡 · 강릉시

 
 

" BTS 뷔가 방문한 호떡 맛집! 다양한 종류의 호떡과 아이스크림과의 조화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강릉 중앙 시장의 달달구리 맛집! "

강릉 중앙시장 모자호떡 메뉴

 
우리가 가장 먼저 찾은곳은 바로 달달한 간식거리인 호떡집 모자호떡이다. 이미 여러 명의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던 곳이었고,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BTS의 뷔가 방문한 곳이라는 점이다. 호떡과 아이스크림의 조화라서 맛집의 냄새가 나서 줄을 섰는데 자세히 보니 요런 문구가 쓰여있어서 더욱 반가웠던 곳이다. 그래서 늘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 같은데, 호떡의 맛 또한 맛있어서 진정한 맛집인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강릉 중앙시장 모자호떡

 
호떡과 아이스크림의 조합 메뉴도 종류별로 많았고, 어떤 메뉴를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메뉴앞에 'BEST'라고 표시된 메뉴가 있어 2가지를 주문했다. 하나는 흑임자아이스크림호떡과 또 하나는 딸아이가 좋아하는 치킨이 떠오르는 치즈가 들어간 뿌링클치즈호떡이다. 이름을 듣기만 해도 어떻게 만들어져서 나올지 호기심 가득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렸고, 금세 나온 메뉴는 그 앞에서 뚝딱 먹을 만큼 맛있었다. 
 
특히 흑임자 아이스크림 호떡에 인절미 토핑을 추가 하여 먹을 수 있는데 호떡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인절미의 조합은 말해도 입 아픈 꿀 조합이었다. 쫀득쫀득 고소한 인절미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달콤 바삭한 쫀득한 호떡! 이 3가지 조합의 이름만 들어도 설렐 정도이다. 그리고, 딸아이가 잘 먹었던 뿌링클 치즈호떡, 이름에서 풍기는 치킨의 맛! 딸아이가 좋아하는 뿌링클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단짠의 맛으로 잘 먹었던 호떡이다.
 
 

2.  수제어묵고로케

▫️ 주소 :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중앙시장 185호
▫️ 운영시간 : 11:00 ~ 20:00 (월~금) | 11:00 ~ 21:00 (토, 일)
▫️ 메뉴 : 치즈어묵고로케, 떙초어묵고로케, 고구마어묵고로케, 김치어묵고로케, 단팥어묵고로케 각 3,000원 (고로케 5개씩 박스포장 가능하며 15,000원)

 

강릉수제어묵고로케 · 강원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8 KR

 
 
 

" 수제 어묵과 고로케의 만남! 겉바 속촉의 대명사며 든든한 한 끼도 가능한 맛있는 간식! 강릉 명물 중에 명물! 다양한 재료와 어묵과의 만남으로 다양한 맛을 내는 어묵고로케! "

강릉 어묵고로케 메뉴

 
모자호떡 에서의 달달한 간식을 다 해치우고 중앙시장 내부를 조금만 더 걸어서 들어가면 또 다른 줄 서서 먹는 맛집이 눈에 띈다. 바로 오렌지색 큰 간판의 수제어묵고로케 집이다. 이곳도 이미 많은 사람들리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던 터라 우리는 남은 호떡을 먹으며 줄을 서서 기다렸다. 기다린 끝에 주문을 하게 되었고 5개씩 박스 포장도 가능하나 앞으로의 먹거리 여정을 위해 단품으로 맛만 보기로 했다. 

강릉 수제어묵 고로케

 
고심 끝에 고른 메뉴는 바로 매콤 칼칼한 떙초어묵고로케와 또 다른 한국적인 맛인 김치어묵고로케이다.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바삭하고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 안그래도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고로케 하나를 들고 먹으니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고 맛있었다. 특히 고로케 속에 들은 어묵과 땡초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렸고, 고로케가 기름에 튀겼기 때문에 느끼 할 수 있는 맛을 땡초가 잡아주어 매콤하게 먹을 수 더욱 풍미가 좋았다. 
 
김치어묵고로케 또한 아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이 맵지 않고 아삭한 식감과 어묵과의 조화가 너무 좋았고, 마찬가지로 느끼함까지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만족하였다. 
 
 
 

3.  배니닭강정

▫️ 주소 : 강원 강릉시 금성로 13번 길 3-1 (성남동)
▫️ 운영시간 : 09:00 ~ 21:00 (월~일)
▫️ 메뉴 : 닭강정 한 마리 (순한맛, 매운맛 선택) 20,000원, 닭강정 한마리 (반반 / 순한맛, 매운맛) 22,000, 후라이드 한마리 (뼈/순살) 20,000원 등
 

배니닭강정 · 강원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5

 
 

" 강릉의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한 명물이 되어 온 닭강정! 강릉 중앙시장에 오면 꼭 들러서 한 마리씩 사가는 줄서서 먹는 포장 맛집! "

강릉 중앙시장 배니닭강정

 
강릉 중앙시장에 처음 방문한 날 오후에 간식 간단히 먹고 바로 호텔로 들어갔기에 배니닭강정이 너무 아쉬웠다. 특히 시장 입구부터 해서 사람들 손엔 닭강정 한마리씩 포장한 봉투를 저마다 들고 다녔고, 우리도 집에 돌아가기 전에 닭강정을 포장해 가려고 또다시 중앙시장을 들렀다. 
 
다음날 찾아간 배니닭강정엔 벌써부터 사람들의 긴 줄이 늘어서있었다. 우리도 미리 줄을 서서 대기했고, 대부분이 포장손님이 많아서 긴 줄은 금세 줄어들기도 했다. 이 또한 맛집의 시스템인 선결제하시는 분이 따로 서 있으셨고, 바로바로 포장해서 내어 주시는 팀이 따로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미 가게 앞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싸인들이 많이 붙어있었고, 유명인들과의 사진과 방송화면들이 쭉 벽에 붙어있어 유명 맛집임을 증명하고 있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간다고 하는 매운맛과 순한 맛 반반으로 한 마리를 주문했다. 부리나케 포장해서 나와서 집으로 출발해야 했기에 바로 주차장으로 가서 차 안에서 맛을 볼 수 있었다. 
 
강릉에서 집까지 가려면 꽤 먼 길을 가야 했기에 차에서 요깃거리 겸 먹으며 갈 수 있었다. 매운맛 닭강정에는 매운 소스랑 청양고추를 잘라서 위에 뿌려져 있어 매운맛임을 인증했고, 순한 맛은 아몬드와 땅콩 토핑만이 뿌려져있었다. 매운것을 못먹는 딸아이 입맛에 순한맛은 딱 잘 맞았고, 필자는 매운맛 하고 두 가지를 다 맛보았는데 매운맛이 생각보다 많이 매워서 자극적이라 순한 맛이 더 입맛에 맞았다. 
 
강릉의 명물인 중앙시장 먹거리 BEST 3가지를 맛보아서 뿌듯했고, 든든한 한 끼가 돼줄 만큼 푸짐한 간식거리라 더욱 만족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