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로렌의 여행 Story/해외

[발리 여행] Ep.1 인천공항 마티나골드 라운지, 대한항공 탑승, 덴파사르 공항 도착, 우붓 숙소 추천! (Feat. 우붓 아누마나 호텔)

태어난김에낭만일주 2024. 8. 2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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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발의 순간

발리여행 Ep.1

드디어 발리로 떠나는 날!


오후 비행기라 오전부터 여유롭게 준비하고 캐리어도 각자 1개씩 싸고 집을 나서기 전에 기념 촬영까지 남겼다. 오랫동안 비워질 집도 한번 싹 정리하고 우리가 돌아오는 날까지 잘 있기를 바라며 그렇게 집을 나섰다.

7박 8일이라는 이제껏 갔던 여행 중에 최장기 여행인 만큼 캐리어에 두둑이 필요한 옷과 수영복, 신발, 가방, 세면도구, 물놀이 용품 등 큰 캐리어만 3개... 현지에서 쇼핑할 짐까지 생각하여 여유 있게 공간을 남겨서 쌌다.


인천공항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인천공항 도착!
발렛 주차 후 빠르게 출국 수속하기!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하기!


공항 지하주차장에 차량 발렛 주차를 맡기고 서둘러 출국장인 3층으로 올라왔다. 발렛 주차는 PP카드를 이용하면 무료 발렛이 가능하여 장기주차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출국수속 후 마찬가지로 PP카드를 이용한 마티나 라운지 이용하기! 이번엔 골드 라운지를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 마티나 라운지 무료 혜택 카드가 있어 방문하였고 골드 라운지는 1만 원만 더 추가로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카드로 본인 1만원 추가 및 동반 1인 (아이) 추가 할인 된 가격으로 결제했다.


대한항공 비행기 탑승

공항 출발 게이트에서 비행기 탑승 후 출발!


인천공항에서 발리 덴파사르 공항까지 직항으로 대략 7시간 가까이 비행시간이 걸리므로 최대한 편안한 복장으로 수면까지 생각하여 나름 만만의 준비를 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튜브형 목베개와 안대, 귀마개, 그리고 기내가 건조하기 때문에 촉촉 수분 마스크까지 준비했다.

출발의 설렘을 안고 미리 다운로드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며 여유롭게 비행을 즐겼다. 비행기에서 먹는 저녁도 맛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기내식으로는 비빔밥과 소고기 요리가 있었다. 당연코 비빔밥을 선택하여 먹었는데 현지 가면 한식을 잘 못 먹으니 늘 맛있게 먹는다.


비행 7시간여 만에 발리 덴파사르 공항 도착!


빠른 입국수속을 위해 미리 발급해간 전자비자로 스마트 패스를 하려고 했으나 우리에겐 아이가 있어서 14세 이하의 아이가 있을 경우엔 무조건 대면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나마 이날은 줄이 길지 않아서 빠르게 대면 심사도 가능했다. 다만 수하물 짐이 너무 느렸다는 사실.. 그래서 30분여 만에 짐을 찾고 미리 신고한 세관 QR을 찍고 나올 수 있었다.

미리 예약한 우붓 숙소까지 우리를 데려다줄 픽업 기사님을 만나 차 타고 우붓으로 출발!


발리 우붓 아누마나 호텔 엑스트라베드
발리 우붓 아누마나 호텔

발리 공항에서 우붓까지는 1시간여 만에 도착했다. 원래는 더 오래 걸리는데 이날 우리가 밤늦게 11시쯤 픽업기사를 만나 차를 타고 오니 교통 체증이 심하지 않아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발리 우붓 아누마나 호텔
▫️위치 : Jl. Raya Pejeng Kawan, 인도네시아
▫️4성급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2:00
▫️우붓 가성비 숙소 (1박 10만 원대), 우붓 시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몽키포레스트와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아누마나 우붓 호텔 · Jl. Monkey Forest,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4.5 ★ · 호텔

www.google.co.kr

우리의 첫 번째 숙소인 우붓 아누마나 호텔!

우붓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고, 무엇보다 몽키 포레스트랑 가까워 걸어서 갈 수 있고 그리고 그 근처에 맛집으로 유명한 피손도 있다.  

우붓 숙소는 신의 한 수였던 만큼 위치가 너무 좋았고 특히 룸 컨디션, 수영장, 조식까지 다 만족했던 숙소라 적극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묵은 룸은 스위트 룸이다. 아이가 있다 보니 좀 큰 방을 예약하였고 워낙 가성비가 좋아 작은 방은 10만 원대고 스위트룸은 20만 원가량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넓은 방이 맘에 들었고, 침대에 하트 수건과 장미꽃으로 꾸며 놓아 감동은 더 배가 되었다. (TIP. 킹사이즈 침대가 있었고, 우리는 3명이라 엑스트라베드도 추가 하였다. 기대 안했던 엑스트라베드도 꽤 나름 푹신하여 편하게 이용 하였다.)
스위트 룸인 만큼 욕실도 넓어서 여러모로 너무 편하게 쉴 수 있었다.

하지만 수질이 안 좋아 필터 샤워기는 필수!
하루 만에 샤워기 필터가 새까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발리 우붓 아누마나 호텔 조식당

호텔 도착 후 바로 취침에 들고 그렇게 첫째 날은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둘째 날 아침!
비로소 발리여행이 시작되었다!


발리 우붓 아누마나 호텔 조식


아누마나 호텔 조식 타임!
첫 발리에서의 한 끼는 어떨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1층 로비로 내려갔고 바로 옆에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흔히 생각하는 뷔페식이 아닌 각자 메뉴를 1개씩 주문하여 먹는 방식이었다. 메뉴판에서 조식에만 제공하는 메뉴를 시켰고, 우리는 가장 대표 인도네시아 메뉴인 나시고랭과 역시 유명한 과일 스무디볼과 문안한 바스켓 브레드를 시켜보았다. 아누마나 호텔에서의 첫끼는 기대 이상이었다.

바로 아누마나 호텔은 나시고랭 맛집이었다! 한국에서 해 먹었던 굴소스 넣은 볶은밥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한국인 셰프가 있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입맛에 잘 맞았다!

아누마나 호텔에서는 무조건 나시고랭을 먹자!
1일 1 나시고랭 할 수 있다.


발리 우붓 아누마나 호텔 수영장
발리 우붓 아누마나 호텔 수영장

발리에 왔으니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우붓 아누마나 호텔의 수영장은 1층 로비를 통해 레스토랑 지나 바로 옆쪽에 펼쳐져 있다. 우리 방에서도 테라스 뷰가 바로 이 수영장이다.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아늑하고 정글 분위기와 어우러져 우붓만의 바이브가 느껴져서 더 좋았다.

발리는 우리나라 여름엔 건기라서 당시 우붓의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 물에 들어가기엔 차갑다. 물이 너무 차가웠지만 물에 들어가면 또 수영하기에 좋다.

수심은 얕은 곳부터 1.7M까지 깊은 곳으로 이어져 있어 우리는 주로 아이와 얕은 곳에서 놀았다.

물놀이를 하다가 바로 옆 레스토랑에 메뉴를 주문하였다. 역시 치맥이 최고! 드디어 첫 번째 빈 땅 맥주를 먹어보는 순간이다!

역시 너무 시원한 맥주와 치킨의 조합은 말해모해! 아이가 좋아하는 감자튀김까지 추가 주문하여 먹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생망고 주스까지 완벽했다.

우붓 아누마나 호텔은 룸은 물론이고 수영장과 음식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호텔이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시내 접근성까지 좋아 여행하기에 여러모로 좋았던 곳! 발리에 간다면 또 묵고 싶은 호텔로 내 마음속에 꾹 저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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