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블 36000 패밀리 뉴골드 추억의 보드게임 속으로! (Feat.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코로나19 이후로 집콕문화가 점차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우리 집에도 보드게임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대부분 단순 심플한 보드게임들이 있는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중에 강자는 단연코 부루마블 게임이다. 필자도 워낙 어렸을 때부터 즐겨했던 보드게임이기도 했고, 딸아이에게 경제관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하지만 돈의 화폐 단위나 계산법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엄마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부루마블을 구입했다.
부루마블도 여러 가지 상품이 있는데 그중에서 조금 더 오랫동안 사용하기에 튼튼한 재질을 찾다 보니 36000 패밀리 뉴골드가 화폐 크기도 크고 카드도 큼직큼직하고 단단하여 가족 모두가 같이 즐기기에 좋을 것 같아 구입했다. 이번 딸아이 생일을 맞아 묵혀두었던 부루마블 보드게임을 다시 꺼내게 되면서 작년엔 초등1학년이라 서툴기도 했고 화폐 계산이 어려웠는데 2학년이 되면서 조금 더 컸는지 계산도 척척하고 게임 룰도 잘 알고 있어 엄마아빠와 같이 놀기에 충분했다.
부루마블 (Blue Marble)
▫️ 1982년 한국의 씨앗사에서 출시한 재산증식형 보드게임
▫️ 국내 최초의 보드게임으로 1980년대 초반에 어린이들 사이에서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 부루마블은 푸른 구슬로 지구를 뜻하는데, 1934년 발매된 미국의 모노폴리(Monopoly)라는 부동산 보드게임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한지방에서 부르아 에테니스와 사라센 이크라마블이라는 농부가 주사위 모양의 짚단을 갖고 땅 빼앗기 놀이를 하던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부루마블 36000 패밀리 뉴골드
- 사용연령 : 7세 이상
- 제품사이즈 : 52 x 4 x 28.5 (cm)
- 제조자명 : 부루마블 씨앗사
- 제조국 : 한국
✔️ 게임소개 : 우주 가운데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푸르고 맑은 구술 하나가 보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구를 푸른 구슬, 부루마블 (BLUE MARBLE)이라고 부른다. 부루마블 위에는 고도의 문명을 발달시킨 인간들의 세계 곳곳에 도시를 만들어 모여 살고 있으며 멋진 배, 비행기, 우주선을 만들어 세계 곳곳과 우주를 여행한다.
" 이제부터 우리는 세계여행을 즐기며 부루마블을 정복하는 게임을 즐겨봅시다! "
✔️ 제품구성 : 게임판, 씨앗증서, 씨앗은행화폐, 황금열쇠카드, 건물모형 (호텔, 빌딩, 별장) , 게임말 (비행기모형), 고급 카드꽂이, 주사위 2개
✔️ 게임준비
- 게임판을 펴서 가운데에 놓고 둘러앉는다.
- 황금열쇠를 게임판 위에 얹혀놓고 말(비행기)을 출발지에 나란히 놓는다.
- 각 플레이어는 은행에서 지폐를 받는다.
(3~4인 플레이 : 50만 원권 x 3장 / 10만 원권 x 10장 / 1천 원~5만 원권 각각 x 5장씩)
* 2인 플레이의 경우 위 화폐의 2배로 받는다.
- 씨앗은행에서 발행하는 씨앗증서(부동산 증서) 카드를 카드꽂이에 색깔별로(대륙별) 꽂아서 찾기 쉽게 정리한다.
- 플레이어들 중에 누가 먼저 할지 정하고 주사위 2개를 돌려 게임을 시작한다.
✔️ 게임방법
- 비행기를 출발칸에 놓는다.
- 보드판 위에 황금열쇠를 놓는다.
- 씨앗은행에서 화폐를 지급받는다.
- 자기 차례에 주사위를 던지고 이동한다.
- 이동한 칸의 땅의 증서를 보고 은행에 화폐를 지불하고 증서를 받아 구입한다.
- 다른 사람이 내가 산 땅에 도착하면 건물이 없는 경우 증서에 표시된 대지료를 통행료로 받는다.
- 건물을 지었을 경우엔 건물에 따른 통행료를 받는다.
✔️ 특수행동
- 황금열쇠 칸에 도착할 경우 황금열쇠 카드를 열어 지시사항에 따라 움직인다.
- 무인도에 도착하면 3회 동안 쉰다. 내 차례가 돌아오면 주사위를 던져 더블이 나오면 빠져나갈 수 있다.
- 우주여행에 도착하면 콜롬비아호를 타고 우주정류장으로 간다. 내 차례가 돌아오면 20만 원을 지불하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한다.
- 한 바퀴 돌아서 출발지로 도착하거나 지나가면 은행에서 월급 20만 원을 받는다.
- 사회복지기금 접수처 칸에 도착하면 그동안 모인 복지기금을 가져간다.
✔️ 부루마블의 5가지 작전
- 카네기 작전 : 게임초반에 여러 사람이 자주 통행하는 곳이 어느 곳인가를 알아 두었다가 그 지역에 빌딩이나 호텔을 집중적으로 짓는다.
-포드작전 : 상대방의 말이 자기의 증서에 가까이 오면 재빨리 다른 곳의 건물을 팔아 그 앞 쪽에 호텔을 지우 놓으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삼십육계작전 : 게임 후반에 우주여행에 도착하게 되면 월급을 타고 무인도로 들어간다. 3회 동안 더블 주사위가 안 나오면 상대방이 주는 통행요금만 받으면 편안히 쉴 수 있다.
- 링컨작전 : 가지고 있는 증서 중에서 유력한 곳만 골라 집중적으로 빌딩이나 호텔을 지은 후 기다린다. 세계 곳곳에 별장 한 채씩 짓는 방법보다 몇 지역에 뭉쳐 짓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 노르망디작전 : 만약 황금열쇠 안에 있는 우대권을 가졌다면, 아무 곳에나 사용하지 말고 기다렸다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명장군이 되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인 부루마블은 여러 나라의 도시를 화폐로 사고 건물도 짓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시간 넘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의 최강자이자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모두의 보드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딸아이는 부루마블을 하자고 조를 정도이니 말이다. 엄마아빠는 휴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