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What's in my bag (carrier) ? ' 해외여행 및 비행 시 기내 필수품 추천!
5월 첫째 주 연휴를 맞이하여 초등학교도 재량휴일로 쉬는 가운데 우리 가족은 일상을 잠시 멈추고 어느 낯선 곳으로 휴가를 오게 되었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낯선 곳에 와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데 벌써 여행이 시작된 지 3일 차라니 쉬는 날은 숨만 쉬어도 시간이 금세 지나가는 것 같다. 이번 필리핀 세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떠나는 날이 안 올 것 같으면서도 뒤돌아서니 우린 이미 공항에 와 있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가장 설레는 순간을 꼽으라면 공항 가기 전날 캐리어에 짐을 싸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그 순간이 이제 비로소 여행짐을 싸서 떠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가장 실감을 하게 되는 순간이다. 필자 로렌은 매년 여행 준비를 하면서 철저히 준비를 한다고 해도 막상 현지에 가면 꼭 필요한 필수 물품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마련이고 그것을 다음 여행 때는 꼭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는데 이번 필리핀 세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에서 느끼게 된 필수 아이템부터 비행의 질을 한층 높여줄 기내 물품까지 함께 소개해보려 한다.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품 Check LIST
✔️ 세면도구 및 기타 생필품
✔️ 비상약과 체온계
✔️ 메이크업 파우치 및 제품
✔️ 헤어 스타일링 미니 고데기
✔️ 물티슈
✔️ 삼각대
✔️ 필터샤워기
" 가장 기본적인 세면도구 및 비상약은 먼 타지로 여행 시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다! "
세면도구 및 기타 생필품
여행지의 숙소인 호텔이나 리조트 객실에는 세면도구가 어메니티로 준비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늘 사용하던 것과는 달라 사용하는 데에 맞지 않거나 불편할 수도 있어 늘 사용하던 제품들로 구성해서 짐에 싸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은 따로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한 여행을 위한 것이니 짐으로 가져가기에 적당하고 미니멀한 사이즈로 준비하자.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은 아이 세면도구 또한 별도로 준비해야 하므로 아이 것까지 같이 준비해서 한 세트로 방수가 가능한 파우치에 넣어 캐리어에 넣으면 된다. 사진에서 보는 파우치는 세로로 된 원통형이라 새면 도구 제품들을 가지런히 세워서 넣을 수 있어 편리해서 추천한다. 구매처는 쿠팡에서 방수 파우치로 검색하면 쉽게 구매 할 수 있다. (TIP. 파우치 안 제품 소개 : 기본 여행용 세면도구, 폼클렌징, 바디로션, 화장솜, 면봉, 머리끈, 머리띠, 머리빗, 스킨케어 제품, 휴양지의 경우 선크림 & 썬스틱)
비상약과 체온계
먼 타지에 가게 되거나 특히 해외에 가면 약국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다치면 병원을 찾아가기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비상약을 꼭 준비해서 약통에 별도로 보관하거나 파우치에 넣어 캐리어에 싸가지고 가면 된다. 이 또한 아이가 있는 집은 더없이 중요한데 어린아이들은 몸 아픔에 특히나 더 예민할 수 있기에 평소 먹던 약으로 준비해 가면 좋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거나 몸에 염증반응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체온계도 필수 준비 아이템 중에 하나다. (TIP. 비상 준비약 : 종합감기약, 소화제, 해열제(아이용은 2가지 종류로 교차 투약할 수 있게), 진통제, 밴드, 상처에 바르는 연고, 벌레에 물릴 때 바르는 약, 체온계 등)
메이크업 파우치 및 제품
여자들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화장품이다. 여행지에 가서도 피부를 보호하면서 메이크업도 하고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싶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화장품과 도구들을 한 개의 파우치에 모두 담기가 힘들 때가 있는데 3CE 파우치는 여러 면과 수납 형태의 접이식으로 되어 있어 간편하게 모든 메이크업 제품과 도구들을 한 번에 넣어 보관할 수 있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여행 짐에 넣을 수 있어 좋다.
미니고데기 & 삼각대
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들을 준비했다면 헤어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필자 로렌은 평소에도 드라이기 외에 고데기로 헤어스타일링을 자주 하곤 하는데 여행 시에도 필요하여 원래 사이즈보다 조금 더 콤팩트한 사이즈인 미니고데기를 준비하였다. 여행 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미니 사이즈로 준비하여 여행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또 하나은 바로 사진이 아닐까 싶다.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조금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그리고, 일행 모두 단체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 필요한 삼각대 또한 작은 사이즈로 접을 수 있는 제품으로 준비하였다. 요즈음은 다이소에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소표 삼각대로 준비하여 여행 짐에 넣었다.
필터 샤워기
먼 타국으로 여행 시 물 사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터 샤워기를 준비했다. 씻을 때 사용하는 물도 성분에 따라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부가 안 좋아질 수 있기에 필터 샤워기를 준비하면 좋다. 특히 동남아 국가는 수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필터 샤워기를 구매하여 짐에 넣어가서 호텔 샤워기에 바꿔 끼우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하기 전에 해당 호텔 샤워기에 맞는지 확인해 보고 사는 것이 좋은데 필자 로렌이 갔던 대부분의 호텔은 다 맞게 끼울 수 있었다.
비행기 타기 전 기내 필수물품 Check LIST
✔️ 여권/탑승권/백신접종 등 증명서류
✔️ 휴대용 목베개
✔️ 안대 및 귀마개
✔️ 휴대용 칫솔과 치약
✔️ 물티슈
✔️ 기타 생필품 (보습로션/선크림&스틱 등)
✔️ 선글라스 / 여분의 옷 등
" 쾌적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기내에서 사용할 물품들을 콤팩트하게 준비하자! "
여권 & 탑승권 & 백신접종 등 증명서류
비행기 타기 전 기내물품 중 가장 필수인 여권은 공항으로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여 챙겨 가지고 가야 한다. 해외에서는 여권이 신분증이기에 없으면 출입국이 불가하므로 분실에 유의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파우치에 잘 보관하여야 한다. 가끔은 해외에서 물품 구입 시 여권 제시를 요청하기도 하는데 분실 위험 때문에 사본으로 가지고 다녀도 원본을 요구하기도 하니 이점 참고하여 소지한다. 아울러 공항에 가서 출입국 수속을 하면 비행 탑승권이 나온다. 여권과 세트로 보안검사 및 출, 입국 심사 시 제시하며 마지막으로 비행기 탑승 시 제시하여 확인 후 탑승한다.
또한, 입국하려는 나라마다 코로나19 관련 조치사항을 꼭 확인 후 그에 맞는 증명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필리핀 세부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영문으로 발급하여 소지 후 입국 심사 시 제시하여 확인할 수 있으니 준비한다.
휴대용 목베개
해외여행 시 비행시간 4시간 이상이 걸리거나 밤에 출발하는 비행인 경우에는 필수품이 될 수 있는 목베개이다. 기내에서는 잠을 자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 이코노미석은 좌석을 뒤로 젖히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한 여행을 위해 목베개는 필수가 되었다. 그리고 여행 짐을 덜기 위한 콤팩트한 휴대용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공기를 빼내어 작은 파우치에 넣어 보관할 수 있어 기내 물품으로 소지하기에 간편하고 좋은 착한 연구소 에어목베개를 추천한다. 겉에 커버는 벗겨서 세탁도 가능하며 커버 소재 또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벨벳 소재라서 더 포근하게 감싸주어 더욱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대 & 귀마개
기내에서 잠을 잘 때 필요한 필수 물품인 안대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비행기에서 잠을 청하려면 밝은 빛을 차단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잠에 들 수 있기에 안대도 준비하였다. 마찬가지로 무겁거나 사이즈가 큰 물품은 아니기에 기내용 가방에 넣어서 가져가면 좋다.
그리고, 비행기 내의 밝은 빛과 함께 소음도 차단할 수 있는 귀마개도 준비하였는데, 말랑말랑한 소재로 귀에 끼우면 처음엔 조그맣게 들어갔던 것이 점점 부풀어 귓구멍에 맞게 끼워지게 되어 소음을 잘 차단해 준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오랜 시간을 같이 있는 공간인 비행기 내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으므로 기내용 물품으로 준비하였다.
썬크림 & 썬스틱
여행지가 쨍한 햇빛이 강한 곳인 경우 물놀이와 관광 을 할 때 필수적으로 자외선차단제가 필요하다. 선크림은 보습력도 좋아서 기내물품으로 준비해서 수시로 발라주면 좋고 스틱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는 조금 더 단단하고 꾸덕하게 바를 수 있어서 물에 잘 지워지지 않아 물놀이할 때 자외선차단에 좋다. 기내용 물품으로 두 가지 준비하여 수시로 바르거나 입국 후 바로 투어일정이 있을 시 소지하고 있다가 바르면 좋고 가급적 SPF 50 이상의 제품으로 준비하여 사용하자.
기타 필요한 물품들인 칫솔치약 등의 세면도구도 준비하여 비행기 탑승 전에 미리 세안이나 양치를 하고 탑승하면 더 쾌적한 비행을 할 수 있다. (TIP. 단, 모든 액체류의 세안용이나 화장품 제품들은 100ml를 넘지 않도록 하여 기내용 가방에 넣는다. 100ml이상의 액체류는 수하물 짐에만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아울러 여행지의 날씨에 따라서 여분의 옷을 준비하여 갈아입고 선글라스도 준비하여 입국 후 햇볕에 노출될 수 있는 자외선에 눈을 보호하면 좋다.
지금까지 여행 시 필요한 필수 물품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그동안 경험했던 것에 따라 준비하면 좋을 물품들 소개하며 조금 더 여행의 질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