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완연하고 푸른 잎들이 넘실대는 6월에 수원 근교에 가볼 만한 곳이 있어 밖으로 나왔다. 때마침 여유로운 평일을 보내고 있어서 오랜만에 평화로운 나날들을 만끽하기 위해 나왔는데 오전인데도 햇볕이 뜨거웠다.
수원 나들이 겸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이 생겼다길래 가본 곳은 바로 인계동 번화가 바로 근처에 위치한 효원공원이다. 위치적으로 인프라가 좋은 도심 속 공원이라 바쁘고 정신없는 도시 안에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잠시나마 힐링을 할 수 있다. 푸르른 나무와 들판을 볼 수 있는 공원이 있어서 바쁜 이들에게 쉼터가 되어 주는 곳인 효원 공원 안에 예쁜 가옥과 연못이 있는 월화원에 대해 남겨보려 한다.
살랑이는 바람
잔잔한 연못
시원한 분수
예쁜 가옥과 정원까지
산책하기 좋은 곳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99
▫️운영시간 : 매일 09:00 - 22:00 휴무 없음
▫️이용요금 : 무료
▫️주차정보 : 경기아트센터 주차장 (1시간 : 1,000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공원 안에 있는 1,820평 규모의 중국 전통정원이다. 2006년 4월 17일 개장한 이 정원은 중국 노동자들이 광둥지역의 전통 건축양식을 되살려 조성하였다.
" 인계동 효원공원의 파란 하늘과 푸르른 나무들과 들판을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중국 가옥과 정원이 있는 월화원이 있다. "
쨍한 6월의 날씨와 어울리는 효원공원을 걷는 것으로도 평화로운 힐링을 선사하는데 안쪽으로 쭉 걷다 보면 옛 중국 가옥의 정원의 고즈넉함이 마음의 안정을 주듯 보는 이로 하여금 바쁜 일상 속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이다.
월화원 공간 설계에 대한 설명까지 보니 예쁜 정원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푸르른 나무들, 살랑이는 바람, 잔잔한 연못과 시원한 분수까지.. 너무 예쁜 정원의 공간들.."
예쁜 연못 정원에서 찍는 사진들은 그림처럼 펼쳐진다. 수원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으리라 상상도 못 했다. 깊은 숲 속에 들어온 듯하여 멀리 여행을 떠나 온 것만 같았다.
번화가인 인계동 데이트를 고려한다면 도심 속 공원과 정원이 함께 있는 효원공원 월화원 산책 코스도 매우 좋을 것 같다.
이날 월화원을 둘러본 뒤 인계동으로 나가 커피 한잔과 점심 식사를 한 후 하루의 일상도 이렇게 마무리하였다. 여유로운 평일의 일상이 소중 한 요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