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말 괌의 따뜻한 햇살과 청명한 하늘을 보며 마음껏 공기 좋고 물 좋은 자연을 만끽하고 돌아와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도 괌의 온기와 공기가 느껴지듯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7년 만에 다시 찾은 괌은 변함없는 모습들에서 추억을 되살려주어 행복했던 기억과 함께 또 다른 세월의 필자와 가족이 함께 하기에 더없이 즐겁고 행복했다. 리마인드 겸 갔던 괌 여행이라 이전에 묵었던 숙소를 예약하려 했는데 이름이 바뀌거나 리뉴얼되어 있었고, 괌의 중심지인 투몬 지역 숙소에서 지내는 것이 여행하기에 가장 최적이라 생각했기에 예약하려 보다 보니 연말 극 성수기의 여행 경비가 만만치 않았다.
투몬 지역 중심 호텔들은 1박당 가격이 극 성수기 요금으로 책정되어 있어서 조금 고급스런 5성 호텔 3박 그리고 가성비 호텔 3박 이렇게 나눠서 숙소를 예약하기로 하고 알아보다가 한국인들 뿐만이 아닌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호텔인 닛코 호텔을 예약하였다. 3박 동안 우리가 묵을 낫코 호텔은 괌의 여행의 중심지인 투몬 지역에서도 도보로 15분~20분 정도 걸리겠지만 길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워낙 대형 리조트다 보니 수영장 도 크고 널찍했고 무엇보다 괌에 있는 호텔 리조트 중에 가장 길이가 긴 스릴 있는 미끄럼틀을 보유하고 있어 선택하게 되었다.
2023년 크리스마스 부터 연말 극성수기 호텔 닛코 괌의 분위기를 느끼고 닛코 호텔의 객실부터 조식, 수영장, 식당 등 여러 시설들에 대해서 너무 만족했기에 그 리뷰를 남겨 보려 한다.
호텔 닛코 괌 (Hotel Nikko Guam)
▫️ 건비치 경관과 해양 액티비티를 모두 즐기는 오션프런트 호텔
▫️ 4성급 / 1박 30만원대 (극성수기, 조식3인 포함)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2:00
▫️ 주소 : 괌 타무닝 투몬 245 Gun Beach Rd
▫️ 투몬 베이에 자리한 그림 같은 이 호텔은 파이 파이 비치와 건 비치가 500m 거리에 있어 해변에서의 휴식하기가 좋으며, 더 플라자와 언더워터 월드도 가까운 도보 거리에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메인 수영장과 2개의 키즈 풀이 있으며 워터 슬라이드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 놀이방과 놀이터도 있어 가족 여행객들이 방문하기에도 좋은 호텔이다. 프런트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컨시어지 서비스도 받으실 수 있다. 넓은 창으로 아름다운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객실에는 TV, 에어컨, 미니바, 커피/차 메이커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전용 욕실에는 헤어드라이어가 마련되어 있다. Toh-Lee에서는 중국 음식을, Benkay에서는 일식을, Magellan에서는 뷔페를 먹을 수 있다.
1. 호텔 닛코 괌의 객실 보기 (파샬오션뷰)
" 들어서자 마자 널찍한 객실과 폭신한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 2개, 그리고 여유 있는 소파 및 테이블 역사가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파샬 오션뷰 객실! "
초등 아이와의 여행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필수적으로 있는데 일단 기본 3명이서 잘 수 있는 침대사이즈, 그리고 위생적으로 깔끔한 객실을 늘 고려한다. 그만큼 호텔 닛코 괌은 가족 여행객들의 최적의 호텔이지 아닐까 싶다. 아이와 함께 지내기에 좋은 널찍한 객실은 물론 침구 또한 폭신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고, 침대 사이즈도 슈퍼싱글 사이즈의 침대지만 2개를 붙여서 사용하면 가족 침실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우리의 야식을 책임 져준 그리고 즐거운 밤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었던 널찍한 소파와 테이블은 간단한 음식을 먹기에 편하고 좋았다. 3명이서 앉기에 더욱 좋았던 소파와 의자 등 활용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공간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닛코 호텔은 어메니티 또한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한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여 낱개의 어메니티가 아닌 공용 어메니티로 대형 사이즈로 준비되어 있어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4성급 호텔이라는 점에서 어메니티 종류는 딱 기본적인 샴푸나 린스, 바디샤워, 칫솔, 치약이 준비되어 있었고, 그 외에 어메니티 키트는 별도로 객실에 준비되어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목욕 가운이라던가 슬리퍼 등은 따로 없었는데 슬리퍼는 프런트의 요청하여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4성급 호텔이지만 대형 리조트 호텔 답게 넓고 편안한 객실에서의 3박은 너무나 만족할 수 있었다.
" 호텔 닛코 괌의 시원한 오션뷰의 테라스는 만점!! 우리가 제일 좋아했던 공간, 넓고 시원한 괌의 투몬 바다를 바라보며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다! "
호텔 닛코 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객실 테라스!! 넓고 시원하게 펼쳐진 괌의 투몬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더욱 좋은 오션뷰객실이다. 정방향 오션뷰 객실도 있지만 우리는 파샬 오션뷰 객실로 조금 더 가성비 있게 숙박하였는데 파샬이라는 명칭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바다가 너무 시원하게 보이는 테라스라서 호텔 닛코 괌은 파샬오션뷰 객실도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예약한다고 하면 파샬오션뷰 객실로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수영복을 말리기에도 너무 좋은 테라스! 특히 바닷 바람이 습하지 않고 시원하고 햇살도 잘 들어오니 수영복이 금방 말라서 더 좋았던 호텔 닛코 괌의 객실 테라스이다.
이렇게 아침마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다를 보는 닛코 호텔의 아침은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기억을 남겨 주었다.
2. 호텔 닛코 괌의 조식 뷔페
" 조식 뷔페 식당 가는 길에도 시원한 바닷바람과 화창한 날씨는 언제 봐도 좋아! "
호텔 닛코 괌의 조식 뷔페는 중앙 로비층에서 한층 더 계단으로 내려가서 우측으로 가면 수영장 및 바다 전경을 보며 먹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여행을 하며 그리고 호텔이나 리조트에 묵으며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면 호텔 조식이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조식 메뉴를 뷔페 형태로 즐길 수 있으니 여행하는 기간 내내 매일 아침에 조식 뷔페식당에서의 평화롭고 즐거운 아침이 된다.
특히, 뷔페 식당에서 바라보는 야외 수영장 및 바다 뷰는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한 뷰를 선사해 주니 매일 아침이 눈도 즐거워지는 아침 식사가 주는 행복함이 있다. 그리고 조식 뷔페 메뉴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입맛에 맞춘 메뉴들이 돋보이며 특히 기본적인 양식 메뉴에는 스크램블, 소시지, 베이컨, 각종 빵과 샐러드, 과일 등이 기본적으로 있으며, 닛코 호텔의 조식은 안 먹으면 후회할 수도 있는 일식 및 한식메뉴가 있다! 일본에서 지은 대형 호텔인 만큼 일식은 물론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찾는 호텔이라 한식 코너가 따로 있는데, 세계 어느 호텔을 가도 한식 메뉴가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게 준비되어 있는 호텔은 보지 못할 것이다.
" 기본적인 스크램블, 베이컨, 소시지 등 서양식과 딤섬, 만두, 그리고 별도 준비된 한식 코너의 밑반찬들! 한식을 꼭 먹어야 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호텔 닛코 괌을 적극 추천한다! "
호텔 닛코 괌의 조식은 한식 코너에서 빛을 발한다. 한국에서도 자주 먹지 못할 각종 밑반찬들이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기본 반찬인 김과 미역국까지 거기다가 호텔 셰프님 중에 한국인이 있을 법한 생각이 들정도의 한국의 맛이 있어서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호텔 닛코 괌 적극 추천한다. 매일 서양식만 먹게 되는데 호텔에서라도 한식을 매일 아침 먹을 수 있어 속이 든든하고 좋았다. ( 필자가 제일 좋아했던 밑반찬은 오징어젓갈과 마늘종! 한국에서 먹을 때 보다 더 맛있다! )
3. 호텔 닛코 괌의 야외 수영장, 그리고 가장 긴 슬라이드!
" 넓고 시원한 투몬 바다를 품은 호텔 닛코 괌! 바다 만큼 넓고 확 트인 야외 수영장! 그리고 괌에 있는 호텔 중에 가장 길고 스릴 있는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도 어른도 즐거워!! "
" 괌 호텔 중에 가장 길고 스릴있는 미끄럼틀 존!! 하얀색 매트를 깔고 타는 미끄럼틀은 스릴 만점!! 스릴 있는 슬라이드를 즐기고 싶다면 호텔 닛코 괌으로~ "
호텔 닛코 괌의 또다른 매력이자 큰 장점인 수영장 미끄럼틀이다. 괌에서 가장 긴 워터 슬라이드를 보유한 곳! 높은 슬라이드에 올라가서 매트를 깔고 긴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나면 시원한 미끄럼틀 존 수영장에 퐁당 빠지니 너무 재밌는 워터파크가 따로 없다. 아이도 어른도 너무 즐거워하며 수십 번을 오르락내리락 탔던 워터 슬라이드!
그리고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야외 수영장은 물 깊이에 따라 구분이 되어 있어 아이가 놀 수 있는 깊이부터 가장 깊은 2m 이상의 수영장도 갖추어져 있다. 썬베드도 충분히 있어서 자리 잡고 쉬기에도 좋고 수영장 바로 옆에 비치바가 마련되어 있어 물놀이 하다가 출출할 때 먹는 맛있는 메뉴들도 있다. 메뉴는 코리안 양념식 치킨도 있으며 파스타 등의 서양식도 있어 시원한 맥주와 칵테일도 같이 즐길 수 있다. (TIP. 수영장은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 극성수기 기준)
4. 호텔 닛코 괌의 연말 분위기 (메리 크리스마스! )
" 미국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 화려한 조명 트리 및 장식들로 한껏 꾸며 놓은 호텔 닛코 괌! 넓은 로비에서 캐럴도 들으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다! "
" 넓고 시원한 야외 수영장의 야간 풍경과 함께 시원한 바닷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
미국의 대 명절인 크리스마스 답게 여기저기 화려하게 꾸며 놓은 호텔 닛코 괌의 모습은 연말의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로비에서 연실 들려오는 즐거운 캐럴과 함께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야외 수영장 밤 풍경까지 모든 게 너무 행복했던 추억이 깃든 곳이다.
호텔 닛코 괌에서의 3박을 추억하며 행복하게 마무리 한 후 투몬의 두짓 비치 리조트로 옮겨가며 가장 그리운 건 닛코 호텔의 조식과 수영장, 그리고 워터 슬라이드까지.. 다음에 또 괌에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