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비로소 진정한 우붓을 만나다.
벌써 셋째 날이 밝았다.
늘 그렇듯 아누마나 호텔 1층 조식당으로 내려와 나시고랭과 에그베네딕트와 달콤한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하였다. 음식 사진은 없지만 발리의 음식 대부분이 아름다운 플레이팅에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것..
이날 조식도 맛있게 즐긴 후 투어가 있어 오전에 부리나케 준비 후 호텔을 나섰다.
이날의 일정은..
우붓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유명한 계단식 논밭을 배경으로 하는 카페인 티스카페를 갈 예정..
그리고, 딸아이가 가장 가고 싶어 했던 지구오락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온 한식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그리고 그 유명한 발리 스윙 사진스폿을 가서 기념샷을 찍을 예정이다. 저녁엔 우붓의 유명 맛집인 피손에 들러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티스 카페 (Tis Cafe)
▫️주소 : Jl. Raya Tegallalang, Tegallalang, Kec. Tegallalang, Kabupaten Gianyar, Bali
▫️운영시간 : 8:00 ~ 21:00
▫️메뉴 : 커피 및 음료, 그리고 식사까지 가능한 카페이자 레스토랑, 특히 계단식 논밭뷰가 유명하며 수영장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독박투어에도 방송이 된 곳.. 발리 스윙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발리의 커피를 맛보러 간 곳..
계단식 논밭뷰가 유명한 티스카페에 들렀다.
유명한 카페라서 많은 사람들로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 미리 예약을 하고 오면 더 좋은 뷰의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다. 우리는 예약을 안 하고 방문하여 빈자리로 겟! 나름 논밭뷰가 시원하게 보이는 자리라 만족할 수 있었다.
점심을 다른 곳에 갈 예정이라 간단히 커피 한잔!
그리고 기념샷도 연실 찍었다. 아래쪽에는 논밭뷰를 바라볼 수 있는 수영장과 스윙도 즐길 수 있어 더 특별했던 곳이다.
다음 여정으로 간 곳은 TV 예능 프로그램 지구오락실에서도 방문했던 한식집인 클라우드나인이다.
예상 한대로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어 좋은 곳이다.
클라우드 나인 우붓 펍 앤 코 (Cloud Nine Ubud Pub and Co)
▫️주소 : Jl. Raya Lungsiakan, Kedewatan,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운영시간 : 11:30~22:00
▫️메뉴 : 라볶이, 돌솥비빔밥, 순두부찌개 등 다양한 분식 및 한식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펍인 만큼 다양한 주류 및 음료도 맛볼 수 있는 곳
식사 주문 후!
지구오락실 멤버들이 게임을 했던 단체 룸에 들어가서 기념샷! 찰칵!!
클라우드 나인의 또 다른 매력인 야외 정원~
밖에 나와서도 연실 사진 찍기!
날도 덥지 않아서 좋고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의 우붓..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돌솥비빔밥과 딸아이가 좋아하는 라볶이..
그리고 얼큰한 순두부찌개..
드디어 먹어보는 한식의 감동..
눈물 날 뻔 ㅎㅎㅎ
다음은 우붓의 핫한 여행 코스인 발리 스윙!
정확히는 그냥 스윙이라고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랩 기사님의 설명! ㅎㅎㅎㅎ
계단식 논뷰가 펼쳐지고 그곳에서 우아하고 멋진 컬러풀한 드레스를 입은 후 그네를 타며 치맛자락을 날리며 찍는 멋진 사진이 유명하다.
유명한 건 다 해봐야지...
딸아이와 함께 드레스를 빌려서 촬영하기!
피치븐 발리 스윙 (Picheaven Bali - Swing)
▫️주소 : Jl. Dewi Saraswati No.8, Bongkasa Pertiwi, Kec. Abiansemal, Kabupaten Badung, Bali
▫️운영시간 : 9:00~18:00
▫️입장료 : 음료 포함 300,000루피아 (드레스 대여비 150,000루피아 별도)
필자는 레드 드레스.. 딸아이는 옐로 드레스..
남자들은 따로 의상 대여는 없다.
정해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전 코스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친절한 사진작가? 직원이 그네도 밀어주고 여러 다양한 각도와 포즈를 연출하여 찍어준다.
워낙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한국말로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니 좋다.
호수에 반사되듯이 찍는 사진은 신기했는데 찍는 방법이 특이하게도 또 다른 핸드폰을 이용하여 액정을 핸드폰 밑에 반사시켜 찍는다.
얼떨결에 들어가 드레스까지 대여해서 전 포토존에서 찍는데 30분에서 1시간은 걸린 것 같다.
드레스를 대여할지 고민했는데 고민이 무산되듯 자연스레 드레스를 입었다. 드레스는 컬러만 고르면 입는데 도와주는 도우미 이모도 있다. 아이는 아이 사이즈에 맞게 드레스가 비치되어 있다.
남편들은 우두커니 서서 구경만 하니 심심할 수 있다. 그래서 드레스 없이도 스윙을 타며 사진 촬영은 가능하다.
다 촬영한 후 음료를 주문하여 먹었고 입장료에 다 포함되어 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지만 오랜만에 웨딩 촬영을 하듯이 사진을 찍어대니 역시 에너지 고갈의 경험.. ㅎㅎㅎ
발리에 오면 한국인들의 최애 맛집인 피손은 꼭 들려주기...
발리 스윙을 타느냐고 배고픈 배를 달래러 저녁식사를 하러 들른 곳이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 이 찾는 곳..
특히 바로 사이드와 뒤쪽에 논밭 뷰가 펼쳐져 있는 곳.. 우붓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음식 메뉴들과 주류와 음료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피손 우붓 (Pison Ubud / 아시아 요리)
▫️주소 : Jl. Hanoman No.10X, Ubud 80571 Indonesia
▫️운영시간 : 07:00 ~ 23:00
▫️메뉴 : 양식부터 이태리식과 아시안요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 논밭뷰가 펼쳐져 있는 특징이 있다.
피손에서의 음식 사진은 영상뿐이라..
영상을 캡처해야 하는데.. 영상 편집 시 캡처해서 나중에 꼭 업로드해야겠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내가 좋아하는 무조건 시켜야 하는 봉골레 파스타와 샐러드..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치즈 듬뿍 핫도그를 주문하여 빈 땅과 함께 먹어주니 세상 행복하다..
저녁식사 후 우리만의 라운지..
아누마나 호텔 옆 트로피칼 뷰에서 칵테일 한잔!
이 시간이 진정 멈추길 바라며..
행복한 발리 여행.. 셋째 날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