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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로렌의 여행 Story/해외

[필리핀 세부] 아이랑 5박 7일 세부 자유여행 Day 2 (Feat. SM몰 & 일식집 'NONKI' & Jeju삼겹살 )

by 태어난김에낭만일주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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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비행기를 타고 4시간 반을 날아와 자정이 넘어서야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픽업차량을 타고 세부시티 내 레디슨블루 세부 호텔 체크인 후 호텔 침대에서 꿀잠을 잔 후 2일 차가 밝았다. 밤비행이라서 인지 하루를 그냥 보내버린 것 같아 아깝기도 했지만 2일 차부터 알차게 보내리라 하며 여행은 시작되었다.



DAY 2
호텔 옆 SM몰 구경
로컬에서의 첫 식사는 일식집
'NONKI'

저녁 식사는
로컬 삼겹살집 'Jeju Samgyupsal'

 


 

SM 시티 세부

SM 시티몰
+63 32 231 0557
https://maps.app.goo.gl/WWgnWGcfgqeztt9q8

SM 시티몰 · Juan Luna Ave Ext, Cebu City, Cebu, 필리핀

★★★★☆ · 쇼핑몰

www.google.com


✔️ 각종 쇼핑과 레스토랑, 세부 기념품, 카페 등이 집합되어 있는 대형 쇼핑몰
     (TIP. 맥도널드, KFC, 크리스피도넛, 피자헛, 스타벅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들도 있음)
✔️ 위치 : North Reclamation Area Cebu City
     (TIP. 레디슨블루 세부 호텔 바로 옆에 근접해 있어 쇼핑 및 식당과 카페 등 편의시설 이용하기에 좋음)
✔️ 운영시간 : 월~토 9:00~23:00 / 일 7:00~19:30


SM몰로 향한 우리는 쇼핑몰 여기저기를 탐사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대형 쇼핑몰이라 로컬이라기보다는 늘 방문하는 쇼핑몰 같이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 많은 쇼핑몰이었다.

SM 시티 세부
SM몰 여기저기를 누비는 부녀

더운 날씨의 세부시티에서 오아시스만큼 시원한 쇼핑몰 내부다. SM 몰은 고층은 아니지만 저층의 건물로 한 층마다 매우 넓게 구성되어 있고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대형 마트처럼 브랜드 숍들이 즐비하게 자리해 있었다.

SM 시티 세부
SM몰 중심에 어린이를 위해 꾸며진 공간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바닷속을 연상하듯 어린이를 위해 꾸며 놓은 공간도 펼쳐져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사진을 찍는다. 5월 첫째 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세부에서도 어쩌다 보니 기념사진을 찍게 된 것 같아 아이도 우리 부부도 즐거웠다.

SM 세부 시티 이벤트 홀
SM 시티 세부
예쁜 H and M 꽃무늬 셋업을 입고 ✌️

어린이날 기념으로 찰칵! 층고가 높아 확 트인 SM몰 중앙 광장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볼거리도 많고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프랜차이즈점 들이 눈이 띄었다. 요즈음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보기 힘든 KFC와 피자헛이 있어서 은근히 반갑기도 했다. 추억의 피자헛 샐러드바도 있고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자를 즐기고 있는 모습에  예전 20살 때 피자헛을 사랑했던 때가 떠올라 새록새록했다.

SM 시티 세부
SM몰 지하층에 있는 기념품 매대


SM몰 지하층에 내려가면 기념품을 파는 매대가 쭉 자리해 있어 마그네틱이나 열쇠고리를 골라 보았는데 생각보다 싸지는 않았다. 필리핀의 물가가 거의 우리나라와 비슷했고, 동남아국가가 결코 물가가 싸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 같았다. 마그네틱이 1개당 250페소 약 5천 원가량 했고 소주잔 1개에 200페소 정도 했으니 4,500원가량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SM몰 안에 위치한 일식집 'NONKI'


Nonki Japanese Restaurant (Main - Mandaue)
+63 32 505 9858
https://maps.app.goo.gl/N8B4An8wjfz7Ets66

Nonki Japanese Restaurant (Main - Mandaue) · 219 A. S. Fortuna St, Mandaue City, 6014 Cebu, 필리핀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 위치 : 219 A. S. Fortuna St, Mandaue City, 6014 Cebu, 필리핀
✔️ 운영시간 : 월~일 11:30~22:30 / 브레이크타임 14:00~17:00
✔️ 메뉴 : 사시미롤, 크런치롤, 생선회, 라멘, 교자, 야끼소바, 새우튀김, 초밥 등

SM 세부 시티 NONKI
SM몰에 위치한 일식집 NONKI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로컬 음식점을 가기에는 적응이 어려울 수 있어 로컬맛집은 천천히 가기로 하였다. SM몰의 여기저기를 구경한 후 점심을 먹으러 들른 곳인 현지 일식 레스토랑 NONKI이다. 워낙 초밥을 좋아하기도 하고 일본 라멘도 갑자기 먹고 싶어서 식당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다. 식당 내부 분위기도 일식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에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는 가장 안쪽 테이블 자리로 들어가서 메뉴를 천천히 살피고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하였다.

SM 세부 시티 NONKI
SM몰 일식집 NONKI에서 라멘을 맛있게 먹는 딸아이

우리가 가장 먼저 시킨 메뉴는 일본 라멘이다. 고기육수를 베이스로 한 라멘이 먼저 나와 딸아이도 맛있게 먹었다. 맵지 않고 담백한 메뉴였지만 면의 식감이 살짝 덜 익은 듯해서 필자의 입맛에는 조금은 아쉬웠던 메뉴이다.

SM 세부 시티 NONKI
SM몰 일식집 NONKI의 새우튀김

그리고 또 주문한 메뉴인 새우튀김! 세부는 섬이라서 해산물 또한 유명하다. 새우도 실하고 맛있었는데 더운 날씨 때문인지 튀김옷이 살짝 기름지고 눅눅한 느낌은 있어서 아쉬웠던 메뉴이다.

SM 세부 시티 NONKI
SM몰 일식집 NONKI 해산물 돼지고기 볶음

마지막 메뉴는 데판야끼를 그대로 옮긴 듯 숙주나물과 해산물 그리고 돼지고기를 굴소스에 볶아서 나온 해산물 돼지고기 볶음이다. 우리가 시킨 3가지 메뉴 중에 제일 만족했었고, 섬나라여서 인지 조금은 짠맛이 강했지만 해산물도 듬뿍 들어있어 숙주나물과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SM몰 일식집 NONKI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일식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 좋았지만 먼 타지에서의 일식이라서 조금은 아쉬운 점들도 있었던 메뉴들이었다. 완전한 일식 맛은 못 느꼈지만 그래도 섬나라인 만큼 해산물은 충분히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대체적으로 문안하게 먹기 좋은 일식집이니 한 번쯤은 들러 다른 메뉴들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부시티 로컬 삼겹살집 'Jeju Samgyupsal'


제주삼겹살
+63 968 273 0154
https://maps.app.goo.gl/LyL7WKYJ4woPGTHX9

제주삼겹살 · Pres. Quezon Street, corner F. Cabahug St, Cebu City, Cebu, 필리핀

★★★★☆ · 한식 고기구이 레스토랑

www.google.com


✔️ 위치 : Pres. Quezon Street, corner F. Cabahug St, Cebu City, Cebu, 필리핀
✔️ 운영시간 : 월~일 11:00~22:00
✔️ 메뉴 : 고기 무한리필과 반찬, 볶음밥, 김치찌개, 계란찜이 세트인 메뉴 4가지 중에 선택, 디저트 젤리


세부 시티 Jeju Samgyupsal
세부시티 제주 삼겹살집

세부 도착 후 둘째 날부터 벌써 한식이 그리웠다. 우리 가족의 최애 메뉴이기도 하여 집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삼겹살을 구워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세부에 도착해서도 삼겹살이 당기는 것 보니 역시 한식 마니아인 것 같다. 해외여행을 할 때 한 번씩은 꼭 들르는 삼겹살집을 세부에서도 둘째 날 저녁메뉴로 찾아보고 방문했다.

세부 시티 Jeju Samgyupsal
세부시티 로컬 삼겹살집 제주 삼겹살 식당내부

세부시티 제주 삼겹살집 내부에 들어서니 깔끔한 내부 모습이 눈에 띄었고 커다란 돌판 같은 불판이 테이블 가운데에 자리해 있었다. 이곳의 메뉴는 A부터 D까지 세트 메뉴로 되어 있으며 고기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셋트 메뉴에는 찌개나 계란찜, 볶음밥이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단품으로 사이드메뉴에 대해서 주문은 불가하다. 무조건 세트로만 시켜야 한다는 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해외에서 삼겹살과 김치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했다.

세부 시티 Jeju Samgyupsal
세부시티 Jeju 삼겹살집 내부에서 바라보는 바깥뷰

제주 삼겹살집은 세부시티 번화 가에 위치해 있어 꽤 밖에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식당에도 한국인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던 곳이다. 필리핀 현지인들도 삼겹살을 좋아하고 잘 먹는 모습이었다. 한식당답게 TV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연실 방송 되고 있었다.

세부 시티 Jeju Samgyupsal
세부시티 Jeju 삼겹살집에서 주문 후 기다리기

테이블에 큰 고깃판에 기름 뿌리고 조금 있다 고기가 나와 고기랑 김치랑 모두 구워서 김치찌개와 계란찜과 곁들여 먹으니 그리웠던 한식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엔 볶음밥도 필수! 다만 쌀이 한국쌀보다는 조금 다른 식감이라 완전한 맛을 느낄 수 없지만 매콤하게 먹을 수 있어 대체적으로 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새부시티 Jeju 삼겹살집의 메인 셋트메뉴

고기 나오자마자 열심히 구워 먹다 보니 사진을 찍는 걸 잊어버려 구글 후기에서 우리가 먹었던 비슷한 사진을 첨부하여 참고해 본다. 계란찜과 김치찌개도 거의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슷해서 딸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다.  고기를 구울 때 테이블마다 환기구까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그 점은 아쉬웠다. 고기 먹은 후 온몸에 냄새가 베어 얼른 호텔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는 후문!

세부시티 Jeju 삼겹살집의 디저트


식사 후 마지막은 예쁜 색깔의 장미꽃 모양의 젤리푸딩이다. 달달한 오렌지 맛의 젤리로 후식을 먹고 식사는 마무리가 되었다.

세부 길거리 모습
한국 마트로 열심히 걸어가는 부녀

제주 삼겹살집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호텔로 들어가기 전 삼겹살집 근처에 한국 마트를 들르러 열심히 걸어가는 길이다. 세부시티의 로컬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더운 기운도 느끼며 한국마트로 가서 컵라면이랑 과자를 간단히 사고 그랩을 불러 호텔로 들어갔다.

역시 한국 사람은 칼칼한 라면으로 마무리를 해야 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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