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된 3월! 개학 전 마지막 여행을 다녀온 이곳.. 바로 강릉! 아이들 천국인 수영장에서의 즐거운 시간은 가족과의 행복한 추억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 원동력이 된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 속에 물놀이를 하기 위해 찾은 온수풀 수영장이 있는 곳.. 바로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이다.
3.1절 연휴를 맞아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계획을 하다 보니 시간도 어느새 가까워졌고 이미 다른 유명 관광지의 숙소들은 줄줄이 마감이 되었다. 그리고 온수풀 수영장을 보유한 곳을 찾다 보니 2년 전에도 방문했던 세인트존스 호텔의 좋은 기억이 있어 객실 현황을 보니 강릉에서도 최대 규모의 호텔이라 그런지 아직은 객실이 남아있어 일주일을 남겨두고 예약을 하게 되었다.
객실 가격도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많이 비싸지 않았고, 우리는 뷰보다는 물놀이와 먹방 여행이 주요 목적이었기에 조금은 더 저렴한 파샬오션뷰 룸으로 객실을 예약했다. 그리고 세인트존스 호텔 객실 이벤트로 객실가격에 참 베이커리 세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처음으로 연탄 모양의 빵을 맛보는 등 특별한 베이커리 세트도 맛볼 수 있었다.
겨울에도 따뜻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
반려견 동반 최대 규모 호텔
강릉 세인트 존스
세인트 존스 호텔
▫️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 307
▫️ 4성급
▫️ 객실가격 : (3.1절 연휴 기준) 1박 약 25만 원
▫️ 푸른 해송숲과 청정 동해 바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호텔은 호텔 내 여유로운 휴양은 물론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 오션타워 16층과 파인타워 6층 두 곳에 위치한 인피니티풀은 동해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자연 속 힐링과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반려견 친화 호텔로 모든 식음업장에서는 반려견 동반 입장을 허용하고 있으며 호텔 내 반려견 이동을 돕기 위한 전용 유모차 대여 서비스, 야외 도그 파크 운영, 다양한 반려견 관련 이벤트 진행 등 사람과 반려견을 모두 배려하고자 노력하는 호텔이다.
✔️ 객실 보기
파샬 오션뷰 룸으로 메인동인 오션타워가 아닌 레이크타워 동에 위치한다. 객실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3인 가족이 묵기에 좋은 더블베드 1개와 싱글베드 1개가 있다. 베드는 호텔 침구로서 손색이 없이 폭신하고 쾌적하여 꿀잠을 보장한다. 우리는 가족 침실로 만들기 위해 2개의 침대를 붙여서 사용하였다.
그리고, 객실 바닥이 보통의 호텔처럼 카펫이 깔려있는 바닥이 아닌 장판이 깔린 바닥이라 조금 더 쾌적해 보여서 좋았고, 객실 실내 슬리퍼가 보통 일회용 슬리퍼가 아닌 재 활용이 가능한 가죽 슬리퍼라 신고 지내기에 더 편리했다.
필자는 파샬 오션뷰 룸으로 예약하였기 때문에 호텔의 메인 건물인 오션타워가 아닌 별관으로 붙어있는 레이크타워 동의 객실 뷰의 모습이다. 전망에 막힘이 없이 확 트여있어서 답답한 감이 전혀 없고 한쪽에 강릉 바다도 시원하게 보여서 파샬 오션뷰라고 해도 멋진 바다 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저녁엔 해변에서 폭죽을 터트려 반짝이는 불꽃도 볼 수 있어 야경도 만족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객실의 주요 시설인 욕실과 화장실 그리고, 미니 바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욕실은 세면대와 옷장,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각각 분리되어 있어 조금 더 쾌적한 느낌이 들었으며 샤워실에는 욕조는 없으며 대중목욕탕 같이 좌식 느낌의 샤워실 모습이 한국인으로서 낯설지 않아 편리했다. 필자는 주로 수영장에 딸린 대중탕을 이용하였기에 욕실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세면대 쪽에 곰팡이가 껴있어서 위생상 개선이 되었음 하는 바람도 있었다.
그리고, 여러 호텔을 다녀봤지만 미니바에 컵라면이 있는 것은 처음 본다. 가격은 개당 3천 원이니 긴급? 할 때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이미 호텔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사다 먹을 수 있었기에 필자는 이용하지 않았다.
오션타워가 아닌 레이크타워의 장점은 같은 건물 6층에 온수풀 수영장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메인동인 오션타워는 1층까지 내려와서 다시 레이크타워 쪽 건물로 이동하여 올라가야 했기에 동선에 있어서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데 레이크타워는 바로 같은 건물에 연결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수영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워낙 객실 수가 많아서인지 엘리베이터 개수가 모자란 듯 타는 데까지 오래 걸려서 비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1층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수영장 메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가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자.
✔️ 수영장 보기
강릉 세인트 존스 호텔의 독보적인 수영장인 바로 레이크타워 6층에 위치한 온수풀 수영장이다. 물론 여름에도 이용 가능하며 여름에는 천장이 열리면서 야외 수영장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겨울이라서 차가운 바람을 막기 위해 천장 및 양쪽 벽면이 막혀 있어서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이다. 물이 따뜻해서 인지 내부에 수증기가 많이 차서 안개가 많이 끼기도 했지만 아이와 함께 물놀이하기에는 물속에서 오래 있기에도 무리가 없어 좋았다. (물 밖에 나가면 춥기 때문에 나갈 수가 없어서 더 물속에 오래 있었다.)
그리고 실내에서 오른쪽 끝으로 넘어가면 멋진 강릉 바다를 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갖추어져 있다. 실내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으니 그대로 물속에서 옮겨 가기만 하면 멋진 바다뷰를 볼 수 있어 좋다. 찬바람을 막아 주지 않는 야외나 다름없어 얼굴은 매우 춥다는 사실.. 하지만 잠수를 해 가며 연실 재밌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를 보니 뿌듯했다. 사진 속에 미끄럼틀은 여름에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찬바람이 불어 미끄럼틀 타기에는 추울 수 있을 것 같다.)
세인트 존스 호텔 수영장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버블 파티이다.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버블 파티는 사진 속에서 보듯이 거품을 수영장에 뿌려주는데 인체에 무해한 것이기 때문에 눈이 따갑다거나 하는 것 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어 아이도 어른들도 모두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거품은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지기 때문에 위생상 문제 될 것은 없었다.
✔️ 베이커리 참 세트 보기
이번 세인트존스 호텔 객실 예약을 하면서 이벤트 중인 베이커리 참 세트가 포함되어 있어 아침 조식을 대신하여 먹어보고자 참 세트를 받아 왔다. 포장이 되어 있어서 한국적인 것을 특화 한 다양한 모양의 빵과 식혜를 맛볼 수 있었다. 빵 모양 자체가 우리에게 친숙한 채소인 고구마, 감자, 그리고 계란을 모양과 맛을 그대로 표현한 빵이라 독특했고,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간식인 약과를 이용하여 만든 빵과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메밀국수 모양의 빵등 다양한 한국적인 느낌을 표현한 빵이라 특별했다. 특히 참 세트의 하이라이트인 연탄 모양의 빵은 정말 연탄이라고 해도 믿길 만큼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독특했고 맛은 모양과는 다르게 달콤한 쵸코빵에 쵸코크림이 들어있어 맛있었다. 사실, 빵이 먹음직스러운 모습은 아니기도 했고, 맛에 있어서도 특별함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아무래도 눈으로 보고 맛을 느끼는 것도 있기 때문에 베이커리 참 세트는 그 부분에 있어서 매우 아쉬웠다.
세인트 존스 호텔은 강릉 중심의 최대 규모의 호텔이라서 늘 객실이 여유가 있어 예약하기에도 좋고 강릉의 카페거리 와도 가깝고 주변에 맛집들이 많아 국내 여행하기에 최적의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바로 앞 바닷가에 나가 바다도 실컷 보고 저녁에는 폭줄 놀이도 즐길 수 있고 시원한 파도가 치는 겨울 바다를 보니 필자의 마음까지 시원해져 이번 여행도 대 성공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음 강릉 여행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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