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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로렌의 일상 Story/리뷰 & 정보

'캐리비안 베이' 여름 성수기 시즌 워터파크 100배 즐기기 꿀팁! (Feat. 필수 준비물)

by 태어난김에낭만일주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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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
여름 성지인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올여름 따가운 햇볕이 피부를 그을리며 연실 무더운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휴가시즌이 다가왔다. 이렇게 뜨겁고 푹푹 찌는 날에는 시원한 물속에 풍덩 들어가 열을 식히는 것이 최고인데 다가온 여름휴가에 멀리 여행을 가기에 부담스럽다면 하루 당일치기로 워터파크를 즐기고 오는 것도 좋다.

특히 바다나 해변에서 보기 힘든 각종 놀이기구와 소금물인 바닷물보다는 조금 더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무더운 여름날 워터파크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우리 가족도 올해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여름휴가를 멀리 가지 못하고 주말에 짬내어 결혼 후 처음으로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왔다. 사실 필자는 워터파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간 거의 어린이용 물놀이터 성지인 워터파크를 주로 다녀왔고 캐리비안베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 놀이동산인 에버랜드를 주로 자주 다녀오곤 했다.  워낙 물을 무서워하기도 했었는데 매년 여름 휴양지 여행을 다니게 되면서 제법 물 하고도 친해졌고 초등생인 딸아이가 워낙 가고 싶어 했기에 큰맘 먹고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캐리비안베이 (Caribbean Bay)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여름 성수기 운영시간 : 08:30 ~ 22:00 (월~일)
▫️국내 최초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는 실내,외가 연결된 세계 최대규모의 워터파크이다. 카리브 해안을 테마로 한 최고급 시설과 다양한 어트렉션을 통해 원터파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어트렉션 : 메가스톰, 실외파도풀, 타워래프트,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워터봅슬레이, 서핑라이드 등

 
 

캐리비안베이
해골물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어드벤처풀

✔️ 이용요금 :
(골드시즌 :  7/3 ~ 8/20)
- 주간권(종일) : 대인  79,000원 / 소인,경로 63,000원
- 오후권(14:30~) : 대인 69,000원 / 소인,경로 53,000원

✔️ 대여요금 :

이용요금 외에도 각종 용품 대여요금도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집에서 간단한 물품들은 준비해서 가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 종일권 Q-Pass PKG

여름 성수기 골드시즌인 만큼 조금 더 빠르게 어트렉션을 이용 할 수 있는 큐패스이용권도 있으니 인기 많은 놀이기구는 기본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이므로 이용요금을 더 내고 더 편하고 빠르게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어트렉션 PKG 이용권은 다양하게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선택하여 미리 예약후 방문 하면 된다.


✔️ 캐리비안베이 필수 준비물 :

(기본 준비물 : 수영복 or 래쉬가드, 물놀이 용품, 간단한 세면도구 / 샤워실 안에 바디워시와 샴푸는 있음 )

- 휴대폰방수케이스
하루종일 물과함께 있어야 하기에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야 할 땐 방수케이스는 필수이다. 쿠팡에서 미리 주문하여 준비해 가자. 워터파크 안에도 판매하고 있지만 꽤 비싸다.

- 아쿠아슈즈
하루종일 워터파크를 누비고 다니려면 맨발 보다는 물에 젖어도 가벼운 슈즈를 신고 다니는 것이 좋다. 어트렉션도 타러 걸어가야 하고 워낙 내부가 넓어서 맨발로 다니기엔 발바닥이 아프다. 이 또한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이 꽤 비싸므로 미리 사서 가지고 가자.

- 물놀이용모자
실외 워터파크는 햇볕이 따가우므로 물에 젖어도 가벼운 모자가 필요하다. 매쉬로 된 모자도 쓰기에 가볍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좋다.

- 타월 (수건)
샤워 후 닦을 수 있는 마른 수건도 대여하면 요금을 내야 하므로 집에서 챙겨가자.

- 음식물 반입 금지 : 입장할 때 가방 검사 필수


✔️ 캐리비안 베이 이용순서 :
 
- 입장 시 가방검사 후 입장 -> 실내 신발락커 보관(무료) -> 실내 락커 키대여 (4층 / 5,000원) -> 탈의장 내부에 실내 락커에 물품 보관 및 옷 갈아입기 -> 워터파크 즐기기 (With 구명조끼 대여 후 반납) -> 탈의장 및 샤워실에서 씻고 실내락커에서 물품 꺼내서 나오기 -> 퇴장
( 실외에도 락커 보관이 가능하며 보증금 500원 필요 )
 

캐리비안베이
성수기 캐리비안베이 입장줄

이미 에버랜드 앞 셔틀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캐리비안베이까지 걸어갔다. 줄이 워낙 길어서 오픈전부터 줄 서서 대기만 20분 이상 걸렸다. 여름 성수기에는 일찍 서둘러서 오픈시간에 맞춰서 입장해야 한다. 낮시간이 되면 사람은 더 많아진다.

캐리비안배이
캐리비안베이 오픈! 입장하기
캐리비안베이
입장시 가방검사 필수 (음식물 반입금지)


✔️ 재밌는 어트렉션 즐기기

- 캐리비안베이 최고 스릴만점! 메가스톰
지상 37m 높이의 탑승장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하면 355m의 슬라이드를 상하좌우로 회전하며 3번의 급하강과 급상승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지름 18m의 대형 깔때기 모양의 토네이도로 곤두박질치며 좌우로 3번 왕복하는 무중력 체험까지 55~60초 동안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
보기만해도 거대한 깔대기의 위엄

우리는 미리 예약하고 간 큐패스권을 이용하여 메가스톰을 탔다. 이미 대기시간은 2시간 반을 넘긴 상황이었고 큐패스권은 미리 이용권(핸드링)으로 교환하여 직원에게 제시 후 별도로 입장하는 길로 열심히 올라갔다. 높은 곳에서 탑승하기에 올라가는 길도 계단이 많아 등산하는 기분으로 올라갔다.  

캐리비안베이
캐리비안베이
메가스톰 탑승인원 무게재기

동그란 원형 튜브에 6명이 탑승하며 기본적인 무게기준이 되어야 탑승이 가능하므로 탑승전에 무게를 재는 판 위에 탑승인원들 모두 서서 무게를 잰다. (한 튜브당 450kg까지 탑승)

처음 타보는 워터파크 어트렉션이다. 긴장하는 마음으로 출발했고 정신없이 빠른 스피드로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내려갔다. 물살도 세고 많이 튀는데 마치 강한 계곡물에서 래프팅을 하듯이 떨어지고 올라가고를 반복 너무 빨라 무서워할 겨를도 없이 갔고 마지막 깥대기구간에서는 하늘을 나는 기분마저 들었다.

결론은 내 인생 최고의 놀이기구 탑승 경험이 되었다. 워낙 놀이기구를 무서워해서 롤러코스터도 잘 못 타는데 메가스톰은 무서우면서도 재밌게 탔다. 초등2학년 딸아이도 무척 재밌게 탔던 놀이기구라 또 타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던 날이었다. ( 키 120cm 이상이면 탑승 가능하다.) 대기시간 2시간이 넘도록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놀이기구 이므로 캐리비안베이에 가다면 꼭 타보시길 추천한다.

 
- 짧지만 강력한 스릴! 타워 부메랑고  
 
해적망루에서 단숨에 급강하, 수직 상승하는 쾌감 만점의 부메랑 코스! 90도 경사에서 하강하여 19미터 높이의 언덕으로 단숨에 솟구치는 파워를 튜브 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 공식사진
캐리비안베이 홈페이지 공식 사진

타워 부메랑고는 너무 갑작스레 타게 되어 사진을 남기지 못해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신한다. 큐패스권이 있어서 바로 이용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메가스톰보다 더 무서웠던 놀이기구이다. 거의 90도 경사에서 급하강하여 떨어지기 때문에 자이로드롭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부메랑처럼 언덕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코스는 매우 짧은데 아주 강력한 한방이 있는 놀이기구이다. 매우 무서우면서 시원하게 탔다. 딸아이는 소리 한번 안 지르고 타는데 필자 혼자 소리를 엄청 질렀다는 후문.. 
 
 
- 엄청난 파도가 밀려오는 캐리비안 베이의 꽃! 실외 파도풀장
 
뿌우~ 뱃고동 소리와 함께 엄청난 파도가 밀려온다. 폭 120미터, 길이 130미터의 세계 최대 수준의 파도풀이 만들어내는 거칠고 다양한 파도를 몸소 느낄 수 있다. 매시 정각 ~ 40분에는 90초마다 50톤의 물을 방류해 2.4미터의 대형 파도를 만들어낸다. 아이와 함께라면 물가에서 놀아도 충분히 파도가 세게 밀려와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수심이 깊은 곳이 있기 때문에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이다. (튜브 사용금지)

캐리비안베이
높은 파도가 밀려오는 실외 파도풀장
캐리비안베이
물놀이 후 맛있는 점심먹기

열심히 물놀이를 하니 점심시간이 되어 적당한 내부 식당에 자리 잡아 음식을 주문하여 먹었다. 내부에서 식사 및 물품 구입 시 결제는 베이코인이라고 미리 돈을 충전하여 모바일 QR코드로 사용 가능하며 여러명이공유하여 사용가능하다. 구명조끼 대여는 베이코인으로만 결제 가능하다.  ( TIP. 베이코인은 캐리비안베이에 오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입장해서 베이코인 충전 대기줄도 길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충전해 두자.)
 
여름휴가 겸 방문한 캐리비안베이에서 열심히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남긴 후 오후 3시쯤 퇴장하였다. 폐장할 때까지 놀고 나오기에는 샤워장도 사람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서 오후 3~4시쯤 나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퇴장 후 에버랜드도 입장하여 자유이용권으로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마지막 영상은 시원한 해골물 떨어지는 영상으로 마무리한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해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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