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드래곤 하이' 가슴 따뜻한 감동과 신비로운 모험의 어린이 뮤지컬 (Feat.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뮤지컬 '드래곤하이' 포토존

완연한 가을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는 계절이 온 만큼 가족 나들이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가 되었다. 매주 주말마다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다가 요즘 뮤지컬 공연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딸아이에게도 재밌는 공연을 보여 주고 싶어서 가게 된 가족 뮤지컬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관람하게 된 공연은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이 있는 가족뮤지컬이라 아이는 물론 부모도 같이 보면 좋을 공연이라 두 달 전부터 예매를 해 두었다. 조기 예매 할인 62%라서 고민하지 않고 예매했고, (TIP. 티켓 할인 가격은  VIP 티켓 77,000원에서 62% 할인 되어 장당 29,260원 이다. 그리고, 현장 티켓구매 할인 일반 40% 및 국가유공자/장애인 50% 할인 가능 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하는 공연이라 알찬 내용의 공연이 될 것 같아서 미리 예매해 두고 하루하루가 빨리 가서 인지 금세 공연일이 다가왔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보니 공연 예매해 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공연일 전날에 알림 메시지가 와서 알게 되어 황급히 공연장인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출발하였다.

가족 뮤지컬 '드래곤 하이'
▫️공연기간 : 23.09.02(토) ~ 23.10.15(일)
▫️공연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시간 : 수, 목, 금요일 11시, 14시 |토, 일, 공휴일 11시 , 14시, 16시 30분 | 월, 화 9월 29일(금), 10월 4일(수) : 공연 없음
▫️티켓금액 : VIP 77,000원 | R 66,000원 | S 44,000원 | A 33,000원
▫️러닝타임 : 7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연령 : 24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입장불가/ 24개월 이상 관객은 모두 1인 1 티켓 소지)

▫️국립중앙박물관이 창작한 뮤지컬 '드래곤 하이'
<시놉시스>
하이는 머리에는 뿔이, 엉덩이에는 꼬리가 나 있는 ‘이상한’ 아이예요.
남들과 다른 모습을 하고 태어난 하이는
자신을 바라보는 마을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자신을 둘러싼 불길한 소문과 마주하게 돼요.

‘나는 왜 남들과 똑같이 생기지 않았을까?’

고민하던 하이는, “난 용이 될 거야!!”라고 외치며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동생 로우와 함께 용의 나라를 찾아 모험을 떠나요.

마침내 도착한 용의 나라!
하이와 로우 앞에 펼쳐진 모습은?!
과연 남매는 용을 찾아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까?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주차

- 주소 : 04383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 6가 168-6)
- 옥내, 옥외주차장 : 754대 | 107대
- 주차요금(15인승 이하 승용차)  : 기본요금 2,000원 | 초과요금 30분당 500원 | 1일 최대 10,000원
- 뮤지컬 공연 관람 시 기본 2,000원 주차권 구매 시 초과요금 무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파랗고 높디높은 가을하늘과 맞닿아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바로 앞 박물관 광장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아이들과 사람들 천국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이는 남산타워

공연 시작 전 시간이 남아 박물관 앞 광장에서 이곳저곳 둘러보다 보니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니 수도권에 사는 시외 사람은 서울의 모든 게 다 신기한 볼거리가 된다.

국립박물관 극장 '용'

극장 용 내부로 들어가서 예매한 티켓을 수령한 후 미리 주차권을 구매하였다. 주차권은 기본 2,000원으로 키오스크로 차량 등록 후 주차비를 결제하는 방식이다.  공연시간이 다 되어 극장 내부에 들어갔고 우리는 조기 예매를 두 달 전에 했기에 맨 앞자리로 예매해 두었다. 어린이도 함께 보는 가족  뮤지컬인 만큼 여러 부모들과 아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좌석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높이 쿠션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다.

드래곤 하이는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생긴 자신의 모습에 의구심을 품게 되고 친구를 못 사귀며 움츠려 들다가 책에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용의 모습과 그 세계에 대해서 보다가 용이 되고 싶어 동생과 함께 그 용의 세계로 떠나게 되는 신비로운 모험을 담은 이야기이다.

밝은 분위기를 내뿜는 귀여운 노래들과 가족의 응원 속에서 다시금 세상을 향한 용기를 가지게 되는 주인공의 힘찬 모습에서 따뜻한 감동을 주는 내용에 눈물이 맺히기도 하였다. 공연 중간중간에 배우들이 무대 밑으로 내려와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유쾌하고 즐거운 공연이 될 수 있었다.

한강 뷰로 유명한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

오전 11시에 공연이 시작되었고 대략 1시간 10분 관람 후 점심시간이 되어 박물관 내부 지하 푸드코트에서 식사 후 지하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타고 집으로 출발하였다. 그냥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한강 공원을 들러 산책도 하고 즐겁고 알찬 가을 나들이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가족 나들이로도 좋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가족 뮤지컬 '드래곤 하이' 날 좋은 가을날 한 번쯤 관람해 보는 것도 좋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