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산뜻한 계절 5월을 맞이하여 하루하루 쾌청한 공기와 파란 하늘, 그리고 살랑이는 바람이 마음까지 스며들어 설렘 가득한 날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을 맞이하여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간 곳! 바로 수원의 작은 신도시! 광교에 있는 호수공원을 찾았다.
푸르른 잔디와 깔끔한 산책로, 그리고 넓게 펼쳐진 호수까지 수원 시민들의 힐링의 명소가 된 지 오래인 만큼 긴 역사가 있는 곳인데, 필자가 어렸을 땐 원천 유원지라는 이름으로 유명했고, 당시엔 노지 캠핑을 하면서 아빠와 낚시를 즐겼던 추억이 담긴 곳이다. 유원지니까 작게나마 놀이동산도 있었던 필자의 어릴 때의 추억이 깃든 곳이라 더 정감이 가는 곳이다. 지금은 광교라는 이름으로 신도시로 다시 개발된 수원의 자랑이 되었고 신분당선이 개통되어 이제는 서울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유동인구도 어마어마 한 곳이 돼버렸다.
지금처럼 파란 하늘에 바람 살랑이는 날엔 백화점이나 쇼핑몰보다는 공원을 더 찾게 되는데 필자 로렌도 아이와 남편과 함께 주말 일요일을 맞아 광교 호수공원에 가서 산책도 하고 돗자리 들고 가서 바람도 쏘이고 맛있는 치킨 먹부림까지 완벽했던 주말 하루를 남겨 보고자 한다.
수원의 자랑 힐링명소!
광교 호수공원 나들이
&
치킨 먹부림
(with 오븐마루치킨)
광교호수공원
일요일 아침 "오늘은 뭐 하지?"로부터 시작하여 고민하던 끝에 밖에 날씨가 밝고 화창하여 바로 떠오른 곳이 공원이다! 집 앞 공원과 산책로가 있어 자주 가지 않지만 날이 좋으니 조금 더 큰 공원을 나가보자 하여 떠오른 곳이 광교 호수공원이다. 워낙 신도시로 발전된 지도 얼마 안 되어 쾌적한 도시 곳곳과 호수공원도 넓게 펼쳐져 있어 많은 시민들이 힐링을 하는 수원의 명소가 되었다.
공원으로 가기 전 갑자기 나오는 바람에 돗자리와 간식으로 먹을 과자 몇 개와 물만 대강 배낭에 넣어 나왔다. 광교 호수공원은 워낙에 근처 쇼핑몰이나 카페거리, 상가가 있어 먹거리가 많았기에 간단하게 챙겨서 바로 나왔다. 집에서도 10~15분 거리에 있어 금방 도착할 수 있었고, 바로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 우리가 주차 한 곳은 광교 푸른 숲 도서관 근처인 제2주차장에 주차를 했고, 푸른 숲도서관으로 걸어가면 호수공원 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계단과 길이 나오므로 꼭! 도서관 쪽으로 가자.
제2주차장 쪽에서 가면 바로 돗자리를 깔 수 있고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는 넓은 잔디밭이 나오며, 카페나 편의점 식당들이 근처에 바로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므로 산책이 목적이 아닌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을 원한다면 2 주차장 쪽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TIP. 제2주차장 : 호수전망의 높은 전망대와 호숫가 테라스 카페가 근접하게 위치해 있다. )
" 호숫가에 비친 파란 하늘과 높은 건물들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
호숫가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보는 풍경은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높은 아파트 건물들이 가히 경이롭게 펼쳐지는데 마치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 넓게 펼쳐진 호수를 바라보니 마음마저 시원 해 지는 기분이 들어 진정 힐링이 이런 것이구나! 했다.
광교호수공원 나루터
" 광교호수공원 나루터에서 호수 뷰를 바라보며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공원 안 힐링의 장소! "
조금 걷다 보니 바로 광교 호수공원의 나루터가 있었고 사람들 저마다 하나둘씩 이곳에 벤치나 계단에 앉아 전망 호수 뷰를 바라보거나 책을 읽거나 바로 앞 나루터 카페에 외부 테이블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광교 호수공원 나루터 카페
"케뷔와 ( KeVWA )"
나루터 앞 호수전망을 자랑하는 카페 케뷔와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여 시원하게 마시며 바라보는 광교 호수는 더욱 시원했고, 이날 날씨가 다한 것처럼 산뜻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쐐기에 제격인 곳이었다.
딸아이도 시원한 호숫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킥보드를 타는 모습이다. 음료 메뉴 외에도 아이가 먹을만한 아이스크림도 카페에서 팔고 있어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광교호수공원 넓은 잔디밭 휴식
" 많은 나무와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돗자리 깔고 휴식하기 좋아! "
넓은 잔디밭에는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파라솔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어 햇볕이 강한 낮에는 파라솔 밑에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하기에 좋았고, 우리는 나무들이 많은 숲 쪽에 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나루터 카페에서 산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싸가지고 나온 과자도 먹었다.
"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바라보는 풍경이 평화롭고 여유 있다! "
가장 평화로운 순간은 자리를 펴고 앉아 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이라고 꼽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광교호수공원 치킨 먹부림
"오븐마루치킨"
광교호수공원에서 열심히 힐링을 하다가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어 찾아간 치킨집이다. 나루터에서 조금만 더 걸어서 내려가면 편의점과 상가들이 나오는데 호수를 바라보며 외부 테라스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공원에서 바람 쐐며 먹는 음식은 더 맛있지 않은가. 우리는 치킨집에 자리를 잡고 외부 테이블에 앉았다. 사실 실내이기는 하나 큰 접이식 통창문을 열면 테라스처럼 외부로 연결이 되어 마치 밖에서 먹는 느낌이 들어 더 시원하고 좋았다.
" 큰 프로젝터 화면으로 축구경기도 볼 수 있어 분위기 좋은 치킨집! "
치킨 체인점인 오븐마루치킨은 오븐에 구워져 나와 더 담백하고 맛있는 치킨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사진 속 음료는 콜라다. 같이 곁들여 먹을 감자튀김도 바로 튀겨져 나와 맛있었다.
광교호수공원 전망대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세계적인 환경도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전망대를 도입한 건축물로 양 도시의 자매결연을 체결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높이 33m로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관, 전망쉼터, 전망카페, 전망대가 있다.
" 호수를 전망할 수 있는 환경도시의 전망대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
치킨을 열심히 먹고 소화를 시키려 다시 올라가면 호수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엘리베이터로 4층인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지대 자체가 높은 곳에 있어 충분히 광교 호수 전망을 할 수 있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는 카페도 있어서 커피 한잔하며 여유롭게 호수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로 전망대에 올라 넓게 펼쳐진 광교호수를 보며 쉬었다가 내려올 때는 계단으로 열심히 내려왔다.
주말의 마무리는 5월 봄날의 싱그러운 공원에서의 힐링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엔 밖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이 우리에게 건강한 힐링을 선사해 준다. 햇볕도 받아 일광욕하기에 더없이 좋은 어느 봄날이었다.
광교호수공원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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