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석가탄신일 연휴는 내리 흐리고 비가 내렸다. 비 내리는 날 어디 밖으로 나들이 가기에는 어렵고 이런 날은 집에서 맛있는 음식 해 먹으며 푹 쉬는 것이 최고다. 하루는 비 오는 날이면 당기는 음식 중에 1순위인 부침개를 맛있게 해 먹었고, 그리고 또 하루는 뭘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날에 고소하고 기름진 부침개를 먹었으니 한국인이라면 매콤한 음식이 빠질 수가 없기에 매콤 칼칼한 걸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닭갈비는 자주 해 먹기도 하였기에 이번엔 또 하나의 베스트 메뉴인 매콤한 양념에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만난 오삼불고기를 해 먹기로 하였다.
요즈음 TV프로그램에서도 해외에서 식당을 열어 한식을 팔면서 맛보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는 프로가 한창 하는데 '장사천재 백종원'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제육볶음이나 오삼불고기를 선보이고 있어 TV를 보다가 문뜩 떠올라 오삼불고기를 맛있게 해 먹은 후 레시피를 남겨 보기로 하였다. 부침개와 마찬가지로 매콤한 양념의 제육이나 오삼불고기는 막걸리와도 잘 어울리는 요리이기도 하다. 고로 비 오는 날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이 아닐 수 없다.
매콤한 양념에
오징어와 돼지고기의 만남!
매콤 오삼불고기 레시피 GO!
(장사천재 백종원 레시피)
오삼불고기 레시피 (백종원 레시피)
◽️재료준비 : 오징어 큰 것 1마리, 돼지고기 삼겹살 or 앞다리살 300g, 양파 1/2개, 대파 1/2대, 당근 1/4개, 청양고추 2개
◽️양념준비 :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양조간장 3큰술, 맛술 3큰술, 후춧가루 조금,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1큰술 = 밥숟가락 기준)
Step1. 오징어 준비하기
오징어는 집에 있는 반건조 오징어 1마리 손질하여 준비한다. 반건조 오징어를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은 벗겨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5센티 길이로 잘라준다. 먹기 좋게 자른 오징어는 미리 설탕 1큰술을 넣어 단맛이 오징어에 더 빨리 스며들게 하여 양념을 넣었을 때 더 맛있는 오징어 볶음이 된다고 한다.
Step2. 야채 준비하기
오삼불고기에 넣어 같이 곁들여 먹을 야채도 미리 준비한다. 양파 1/2개와 당근 1/4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작은 것 2개 요렇게 각각 썰어서 준비한다.
Step3. 오징어와 야채에 양념하기
오징어와 야채를 모두 손질하여 준비가 되면 바로 매콤한 양념을 하여 돼지고기와는 별도로 준비해 둔다. (양념 준비사항은 위에 내용 참조)
Step4. 돼지고기 굽기
야채와 오징어를 양념하여 재워두고 돼지고기부터 팬에 굽는다. 돼지고기는 삼겹살을 사용해도 되며 필자는 기름기가 조금 더 적은 돼지 앞다리살을 구워주었다. (TIP.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구워준다.)
Step5. 돼지고기와 양념 오징어 함께 볶아주기
미리 구워 둔 돼지고기에 미리 재워 둔 오징어와 야채를 넣어 같이 볶아준다.
Step6. 볶은 오삼불고기에 참기름 둘러주고 깨소금 뿌려서 마무리하기
(TIP. 매콤 칼칼한 오삼불고기에 살짝 데친 콩나물을 곁들여 먹으면 아삭아삭 식감과 함께 더욱 맛있는 오삼불고기를 즐길 수 있다.)
다 완성된 오삼불고기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 따끈한 흰쌀밥에 올려서 한입에 먹기
📌 쌈채소에 밥과 함께 넣어 쌈밥으로 한입에 먹기
📌 데친 콩나물과 함께 곁들여 아삭아삭하게 먹기
📌 다 먹은 양념팬에 밥을 넣어 참기름 한두 방울 떨어뜨려 볶아먹기 (필수!)
우리 가족은 워낙에 뜨끈하게 불위에서 먹는 걸 좋아해서 늘 자주 사용하는 구이바다 팬에 오삼불고기를 데우면서 먹었다. 먹고 난 후엔 볶음밥은 필수이므로 꼭 볶아서 먹자. 오징어와 돼지고기의 만남인 오삼불고기 양념의 깊은 맛은 볶음밥을 안 먹어주면 그것은 진정 유죄이다. 다음번에도 우리 가족이 맛있게 먹을 요리 레시피를 남기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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