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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로렌의 일상 Story/요리

비오는 날 제일 땡기는 음식! 해물파전과 김치전 부쳐먹기 (Feat. 휘슬러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by 태어난김에낭만일주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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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 래시피
비오는 날엔 해물파전

5월 느지막이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이하여 나들이 및 여행 계획으로 분주한 시기이다. 그 시기에 맞춰 몇 달 전부터 계획을 하고 여행지 예약도 미리 해야 하는데 필자는 며칠 전부터 알아보았지만 이미 모든 예약은 만석이다. 매번 연휴에는 예약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으니 한 달 전에라도 예약을 해둬야 하는데 연휴가 다가오고 이미 늦은 계획으로 놓친 후 꼭 후회하고야 만다. 이번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로 인한 연휴도 이미 나들이나 여행 계획은 늦었으니 집에서 3일간의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연휴가 다가오자 날씨는 흐려지고 비가 오기 시작했다. 이런 날엔 어디밖에 나들이 가기에도 뭣하고 실내를 위주로 돌아다녀야 한다. 집에만 있으면 아이가 너무 심심해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토요일 아침부터 다급히 문자 메시지가 왔다. 바로 내 오랜 친구이자 딸들끼리 문화센터 발레 수업을 듣고 있는 친구한테 비오니 키즈카페를 가자는 연락이 왔고, 난 당연히 흔쾌히 가기로 하고 집 근처 대형 키즈카페에 가서 아이들은 재밌게 놀고 엄마들끼리 한적하고 평화롭게 커피 한잔을 하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그리고 저녁시간 전에 집에 돌아왔고 저녁으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비가 오는 날이니 남편이 파전이나 김치전을 부쳐 먹자고 한다. 
 
비 오는 날이면 당기는 고소하고 기름진 전에 막걸리는 국룰이 아닌가. 평소 음주를 좋아하는 남편은 얼른 마트에 가서 파전에 필요한 쪽파와 막걸리를 사들고 들어왔다. 그리고 때마침 코팅팬이 벗겨져 큰맘 먹고 산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인 휘슬러 팬을 길들이기 위해 사용하고자 이번엔 전을 부쳐 먹어보기로 하였다.
 
 

비 오는 날 당기는 음식 1순위!

해물파전과 김치전
초간단 레시피
&
휘슬러 스테인리스 팬에 부쳐먹기


 
 

해물파전 초간단 레시피

◽️준비재료 : 쪽파 8 뿌리 정도(먹을 만큼 준비), 튀김가루 or 부침가루, 물, 해물(TIP. 새우, 오징어, 조갯살 등 /우리 집엔 오징어밖에 없어서 오징어만 준비), 양파 1/2개, 다시다 스틱 반개 or 참치액 반숟가락 (숟가락 계량 : 밥숟가락 기준)

 

" 반죽에 넣을 밀가루는 부침가루 or 튀김가루와 물을 넣어주면 되는데 재료가 조금은 꾸덕하고 살짝 무쳐질 수 있도록 부침가루와 물을 조금만 넣어 섞는 것이 구울 때 바삭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 "

해물파전 래시피


✔️ 반죽할 수 있는 볼에 쪽파를 먹을 만큼 5센티 정도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 TIP. 3장 정도 부쳐먹을 양으로 쪽파 8 뿌리 정도 잘라서 넣어주었다.)
✔️ 같이 곁들여 먹을 양파 반 개를 채를 썰어서 넣어준다.
✔️ 해물은 칵테일 새우나 조갯살, 오징어 등을 넣어주면 되는데 우리 집엔 오징어뿐이라 그것도 마트에서 산 반건조오징어를 마찬가지로 작게 썰어서 2마리 넣었다.
✔️ 부침가루 or 튀김가루를 넣고 재료가 살짝 무쳐질 정도로만 넣어 섞은 후 물을 넣어서 다시 섞어주는데 반죽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재료가 꾸덕하게 살짝 무쳐질 정도만 반죽을 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그래야 재료의 본연의 맛을 느끼면서 바삭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 (TIP. 따로 계량은 하지 않고 살짝 꾸덕하게 재료가 무쳐질 정도로만 조절하여 넣어주었다.)
✔️간을 하기 위해 소금을 넣어줘도 좋지만 필자는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소고기 다시다 스틱 반개정도의 양만 넣어주었다. (TIP. 요리를 할 때 최대한 조미료를 사용 안 하는 것이 좋지만 음식의 맛도 중요하기에 가끔은 조금씩 조미료를 사용한다.)
 
 

부침개와 같이 곁들여 먹을 매콤 간장소스 레시피

◽️준비재료 : 다진 청양고추 1개 , 다진 양파 반숟가락, 간장 2 숟가락, 설탕 반숟가락, 식초 반숟가락
(숟가락 계량 : 밥숟가락 기준)

 

" 바삭하고 고소한 부침 전과 같이 곁들여 먹을 매콤 새콤달콤 간장소스 만들기! " 

부침개 간장소스 래시피
부침개와 함께 곁들여 먹을 간장소스 만들기

✔️ 청양고추 1개를 다져서 그릇에 먼저 넣고, 양파도 다져서 1 숟가락을 넣는다.
✔️ 간장 2숟가락을 넣고 새콤하게 해 줄 식초 반숟가락을 넣는다. 그리고 달콤한 맛을 위한 설탕 반숟가락 정도 넣고 섞어주면 매콤 새콤달콤 간장소스가 간단하게 완성된다. (TIP. 이때 간장이 너무 짜다고 느껴지면 물을 조금 섞어주면 조금 덜 짠 간장소스가 완성된다.)


해물파전 부치기
(휘슬러 스테인리스 팬에 부치기)

 

" 해물파전을 부치기 전에 스테인리스 팬은 미리 3분간의 예열시간이 필요하다. 중불에 3분간 예열 후 1분간 불을 끄고 식힌다. 그리고 기름을 둘러준 후 팬의 가장자리가 물결 주름이 생기면 준비 완료! "

해물파전 래시피
휘슬러 스테인리스 팬에 해물파전 부치기

예열된 팬에 해물파전 반죽을 넓게 펼쳐서 바삭하게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스테인리스 팬은 예열만 잘해주고 중불에서 요리하면 들러붙지 않고 맛있게 요리가 된다. 필자는 코팅팬에 구워 먹는 것보다 열전도율이 좋아 더 바삭하게 부쳐 먹을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 비 오는 날에 바삭 노릇노릇한 해물파전과 막걸리 한잔은 국룰! " 

해물파전과 막걸리
해물파전과 막걸리 한잔


김치전 초간단 레시피

◽️준비재료 : 김치 다져서 1움큼(2장 부친양), 다진 양파 1숟가락, 부침가루 or 튀김가루, 물, 조미료 (다시다 스틱반개 or 참치액 반숟가락)


" 해물파전으로는 아쉬우니 매콤 칼칼 김치전으로 마무리하기! "

휘슬러 스테인리스팬에 굽는 김치전

 해물파전 3장을 셋 명이서 맛있게 먹고 조금은 아쉬워서 김치전을 조금만 부쳐서 먹기로 하였다. 김치전은 딸아이도 무척 좋아해서 많이 맵지 않게 하여 부쳤더니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스테인리스 팬에 구우니 겉이 골고루 바삭하게 부쳐져 더욱 만족스러웠다.

✔️ 쫑쫑 썬 김치를 한 움큼정도 볼에 넣고 단맛을 내줄 양파는 채를 썰거나 다져서 한 숟가락 정도 넣었다.
✔️ 마찬가지로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를 김치와 양파의 양정도만 넣고 물도 똑같이 넣어준 후 섞는다. (재료와 가루와 물의 비율은 1:1:1 이 적당하다.)
✔️ 간을 맞추기 위해 조미료를 조금 넣는다. 다시다 스틱 반개 or 참치액 반숟가락 정도 넣어 간을 해준다.
✔️ 그리고 이미 조리를 했던 휘슬러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에 중불로 구워주면 완성 ( TIP. 처음 조리 시에는 스테인리스 팬의 예열이 필요하다.)

비 오는 날의 연휴는 이렇게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 먹으며 가족과 즐기는 시간이 행복하다. 다음 편에서도 연휴에 해 먹었던 맛있는 레시피로 소개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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