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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서울 신라호텔 호캉스 패키지 투숙기 (Feat. 룸서비스/조식) 요즈음 가장 많이 드는 생각 중에 하나가 30대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주는 내 옆이나 주변에 늘 한결같이 있어주는 그런 소중한 존재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 물론 가족이 소중하지만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내 20년 지기이자 지금은 같은 동네 이웃이기도 한 친구, 이제는 친구 이상을 넘어 서로에게 진정한 소울메이트가 되어버린 우리가 더없이 소중한 요즈음이다. 벌써 친구로 알고 지낸 지도 20년이 넘었다. 그만큼 서로에 대해서 이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남편을 만난 세월보다 더 오래되었으니 표정만 봐도 서로의 기분을 다 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다. 어쩌다 인연이 계속되려고 했는지 같은 아파트 단지 내 이웃이 되어 가끔은 급 만남을 하고 저.. 2023. 2. 18.
[태국 방콕] 아이랑 5박 7일 방콕 자유여행 Ep5. (Feat.핫플/맛집/카오산로드/MK수끼LIVE/아시아티크/터미널21) 태국 방콕의 밤은 어떨까? 여행 전까지도 방콕은 우리나라의 서울과도 같은 도시니까 그저 빌딩들이 많고 번화 한 도시일 것이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태국 방콕 여행에서 그 진가를 알게 되었다. 방콕은 역시 밤의 도시다. 많은 빌딩들과 호텔들이 빛을 내는 그 화려함이 돋보이는 빛의 숲이다. 우리나라의 서울처럼 아파트가 많지도 않아 빌딩과 호텔에서 쏟아지는 빛의 향연이 단연코 방콕의 상징이 아닐까 싶다. 밤마다 호텔 고층 룸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정말 광활하고 황홀함의 극치였고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했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야경 뿐만 아니라 자고 일어났을 때 침대에 누워서 보는 뷰는 하늘의 구름과 맞닿은 듯한 확 트인 시원하고 밝은 도시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많은 차들이 .. 2023. 2. 17.
[태국 방콕] 아이랑 5박 7일 방콕 자유여행 Ep4. (Feat.핫플/맛집/룸피니공원/짜런쌩씰롬/노스이스트/스타벅스) 태국 방콕의 이곳저곳을 다니는 길마저도 그 길이 어디든 어떻든 우리 가족이 함께 걷는 길은 특별하고 행복 한 기분마저 든다. 우리가 여행하는 기간 동안 꽤 자주 비가 내렸다. 큰 소나기는 아니었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라서 거리를 걷고 돌아다니는 데에는 크게 문제없이 잘 다닐 수 있었다. 그만큼 비오는 거리 또한 이색적이고 새롭게 느껴져 그 도시만의 분위기와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특히, 방콕의 그 화려한 도시의 풍경도 좋지만 화려함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원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일상을 느껴보는 것도 여행에 있어 힐링 포인트가 된다. 그와 더불어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즐겨보고 카페에 가서 여행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 또한 여행의 묘미다. 오늘은 우리가 방문했던.. 2023. 2. 12.
[태국 방콕] 아이랑 5박 7일 방콕 자유여행 Ep3. (Feat.핫플/맛집/킹파워마하나컨/홍씨앙꽁 카페/숙달 삼겹살) 우리는 늘 그래왔듯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일정을 여유롭게 계획하는 편이다. 오전엔 관광 및 맛집투어를 하고 오후에는 호텔로 돌아와 물놀이를 하고 저녁엔 또 밖에서 식사를 하거나 호텔 라운지에서 해피아워를 즐긴 후 방으로 돌아와 호텔 밖 야경을 보며 맥주 한잔과 함께 하루 동안의 여행이야기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번 태국 방콕 여행도 5박이라는 짧은 일정이지만 최대한 여유 있게 투어 한 군데, 맛집이나 카페 한 군데씩 일정을 계획하였다. 일단 아이가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 시 호텔은 꼭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정하고, 1군데만 예약을 하여 여행일정 동안 쭉 묵는 걸 좋아한다. 여러 곳의 호텔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지만 짐을 싸고 풀고 체크아웃 후 이동하여 체크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은 일정.. 2023. 2. 6.
[태국 방콕] 아이랑 5박 7일 방콕 자유여행 Ep2. (Feat.핫플/아이콘시암/팁싸마이/애프터유/쑥시암)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은 그날의 컨디션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더운 날씨에 옷은 어떻게 입혀야 할까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서는 추워서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너무 많이 걸어 다니면 금방 지치고 힘들어하지 않을까 음식은 잘 먹을 수 있을까.. 등등 부모는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여행 일정도 잘 계획해야 한다. 아이가 어릴 때는 먹여야 하는 음식의 한계가 있어서 늘 햇반 김 미역국컵반은 필수였다. 지금은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서 여행을 함께 즐기기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더군다나 동남아 음식은 어른들도 입맛에 안 맞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걱정 아닌 걱정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필자 로렌도 동남아 향신료에 아직도 익숙지 않아 .. 2023. 2. 5.
[태국 방콕] 아이랑 5박 7일 방콕 자유여행 Ep1. (Feat.항공/숙소/이스틴그랜드호텔사톤) 3년 만에 해외여행나의 첫 해외여행은 20대의 마지막 29살에 친구와 함께했던 유럽여행이었다. 사실 그전까지는 해외여행이라면 너무나 거창하기도 했고, 사회 초년생이라 여행할 시간과 경제적 여건도 부족했던 시절이기도 해서 생각지도 못하다가 20대가 가기 전에 꼭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어 친구와 유럽여행을 계획하여 다녀온 게 첫 해외여행이었다. 그때 여행의 맛에 눈이 번쩍 뜨여 그 뒤로 1년에 한 번은 꼭 가야겠다는 계획을 하게 되었고, 그 뒤 1년 후에 결혼을 하여 신혼여행으로 유럽여행을 갔다 왔고 그때 우리 남편도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라 여행에 눈을 뜨게 되었다. 결혼을 한 이후 1년에 한 번씩은 꼭 해외여행을 계획하여 다녀왔고, 어린 딸을 데리고도 꼭 한 번씩은 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잘 다니던 여.. 2023. 2. 5.
프롤로그 첫 나의 기록.. 삶은 여행과도 같아 그동안의 나의 삶은 넉넉지 못한 형편에 유년시절을 보내고 사춘기도 앓지 못한 청소년기... 그리고 일찍부터 사회에 뛰어들어 생계를 이어 나가기 급급했던 시절.. 정신없이 20대를 보냈고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며 나의 일을 내려놓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안정된 삶을 꿈꾸며 끊임없이 버티고 버티던 나날들.. 이제는 나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그동안의 경험과 느꼈던 감정들.. 내게 주었던 좋은 영감들을 기록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여행과도 같은 삶 속에서 그 여행을 누군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 될 것 같아 막연히 내 일상을 기록해 볼까 한다. 나는 ISFJ 용감한 수호자 나는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이다. 20대 첫..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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